원타임 대니, "머리, 아무리 바꾸려해도 안돼요"

2005. 11. 10.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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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한준 기자] 최근 5집 'One Way'를 발표하며 활동을 재개한 힙합그룹 원타임의 대니가 현재의 짧은 갈색 머리 스타일을 고수할 수밖에 없었던 비화를 털어놨다.

대니는 9일 마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머리 스타일을 바꾸기 위해서 머리를 길러 보기도 했으나 미용사의 실수로 결국 이 머리로 또 나오게 됐다"고 고백했다.

대니는 "미국에 체류하는 동안 머리를 자르지 않았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머리가 상당히 길었었다"고 운을 뗐다. 대니를 포함한 원타임 멤버 4명은 지난 2월부터 8월까지 미국 LA서 합숙하며 5집 음반 작업에 매진했었다.

대니는 "(머리가 길어진 만큼 이번이 기회다 싶어) 5집 활동에선 머리 색깔도 바꾸고 짧은 스타일에서 변화를 주려고 했었다. 하지만 최근 미용실에 갔다가 미용사가 실수로 이상하게 잘라 버렸다. 사태 수습이 안 돼 결국 원래의 머리 스타일로 되돌아오게 됐다"고 회상했다.

대니는 "사자머리 스타일 등으로 파격 변신했으면 팬 여러분께 색다른 즐거움을 드렸을 텐데 또 똑같은 모습이라서 안타깝기도 하다"고 말했다.

대니의 말을 듣던 원타임의 리더 테디는 "괜찮다. 대니는 항상 이 머리로 가야 한다. 깔끔한 머리 스타일로 우리의 안전판이 돼야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 외모' 하는 대니는 이상한(?) 스타일로 변신하기보다는 계속 이 스타일로 원타임의 '외모적 지주'가 되야 한다는 말.

한편 원타임은 마지막까지 미국에 남아 있던 테디가 지난 4일 귀국하면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힙합 마니아들을 겨냥한 '니가 날 알어?'와 일반 가요 팬들을 흡입시킬 '몇번이나' 2곡을 더블 타이틀곡으로 정해 연말 가요계를 평정한다는 각오다.

멤버 오진환의 군입대로 2달간의 한시적인 활동만을 하게 되는 원타임은 내년부터 멤버 각각의 솔로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머리 스타일 변신 계획이 실패해 이전 머리 스타일로 5집 활동에 나서는 원타임의 대니.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한준 기자 sta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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