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빨강·미쓰리, 하반기 가요계 '섹시 주의보' 발령


[마이데일리 = 김한준 기자] 하반기 가요계가 특이한 이력의 두 그룹에 주목하고 있다. 인기 탤런트들이 뭉친 '더 빨강'과 미녀 농구선수의 '전업'으로 유명세를 치르고 있는 '미쓰리(美3)'가 그 주인공들. 뛰어난 미모 뿐 아니라 탄탄한 실력까지 갖춘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들은 가요계의 뜨거운 감자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이들이 더욱 관심을 끄는 이유는 춘추전국으로 치닫고 있는 하반기 '섹시 가수 대전'에서 우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 실제로 '더 빨강'과 '미쓰리'는 본격적인 활동 전임에도 유명세를 톡톡히 치르고 있다. 이들의 데뷔 소식 직후 방송 출연 섭외와 인터뷰 요청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 포털 검색어 1위 쯤(?)은 당연한 타이틀일 정도다.
▲ 빨강주의보를 발령하라, '더 빨강'
여성 3인조 그룹 '더 빨강'은 결성 당시부터 큰 화제를 일으켰다. 탤런트 추소영과 오승은이 손을 맞잡았기 때문이다. MBC '강호동의 천생연분'에서 남자 연예인의 마음을 뺏고 뺏는 적군(?)이었던 이들은 성공적인 가수 변신을 위해 '한시적 동맹'을 맺었다.
동맹을 강화하기 위해 '얼짱' 신인 배슬기가 우군으로 합류했다. 상명대학교 연극영학과에 재학 중인 배슬기는 '더 빨강'을 통해 처음으로 연예계에 데뷔하게 됐다.
'더 빨강'의 1집 앨범은 리메이크 위주다. 앨범 수록곡 10곡 중 8곡이 리메이크 곡으로, 타이틀곡 역시 펄시스터즈의 '못잊어(신중현 작사 작곡)'를 솔풍으로 리메이크한 '못잊어 못잊어'. 이외에도 '그대로 그렇게', '누구없소', '가장무도회' 등이 수록돼 있다. '더 빨강'은 얼굴과 섹시함만이 아니라 실력으로서 승부를 보겠다는 각오다. 실제로 이들은 팀 결성 이후 스파르타식 트레이닝으로 가창력과 춤 실력을 배가시켰다. 연기자로서의 경력도 살려 '못잊어 못잊어'의 뮤직비디오에 직접 출연해 열연을 펼치기도 했다.
지난 29일 앨범을 발매한 '더 빨강'은 내달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예정. 6개월 정도의 한시적인 활동을 한 이후에는 2기 '더 빨강'이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게 된다.
▲ 8등신 미녀들이 뭉쳤다, 미쓰리
'미쓰리'의 초반 인기는 가히 활화산이라 불릴 만하다. 특히 이들은 후광효과를 전혀 보지 않았던 점에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미쓰리의 멤버인 박경윤, 박지영, 신미연은 사실상 무명. 기존 인지도가 전무한 상태에서 그룹 결성만으로 인기가 급상승하자 본인들도 놀라워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현재 '미쓰리' 인기의 중심은 박경윤이다. 농구선수 출신의 특이한 경력이 팬들의 호기심을 자극시킨 것. 179cm의 큰 키가 발산하는 늘씬한 몸매와 뇌쇄적인 외모에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 상태다. 지난 1998년 농구 명문 염광여고를 졸업한 박경윤은 억대 계약금을 받으며 선경증권에 입단했지만 외환위기로 팀이 해체되면서 가수로서 제2인생을 시작하게 됐다. 이주노의 에이시안 팀에서 객원 래퍼로 활동하는 등 외모에 걸맞는 실력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명의 멤버 또한 박경윤에 뒤지지 않는다. 역시 8등신을 자랑하는 몸매를 뽐내는 이들은 슈퍼모델(박지영)과 뮤지컬 배우(신미연)라는 특이 경력을 가지고 있다. 보컬을 맡은 신미연은 길건, 유니 등의 보컬 가이드를 맡기도 한 뛰어난 가창력의 소유자. 박지영 역시 슈퍼모델로서 화려한 무대 경력을 자랑하고 있다.
미쓰리의 타이틀곡은 힙합리듬의 '캐쉬'. '미쓰리'는 케이블 채널 MTV '와우'를 통해 공식으로 데뷔하게 되며, 정규앨범은 내달 초 발매될 예정이다. 예뻐 보이기 위해 노력하는 팀이 아니라 거친 모습으로 힙합을 추구하는 팀으로서 자리매김하겠다는 각오다.
섹시 가수들이 '백가쟁명식 경쟁'을 벌이고 있는 하반기 가요계. 섹시함과 실력을 동반한 '더 빨강'과 '미쓰리'가 지존이 될 수 있을 지 기대가 모아진다.
[하반기 가요계 최고의 섹시 아이콘으로 부상하고 있는 '더 빨강(왼쪽)'과 미쓰리. 사진제공 = 로지엔터테인먼트, 더블엔터테인먼트]
(김한준 기자 sta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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