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루컴즈, 대우컴퓨터 인수
[머니투데이 이승호기자]영상디스플레이 전문업체 대우루컴즈(대표 윤춘기, 사진)는 6개월간의 실사 작업을 최종 마무리하고 대우컴퓨터를 인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로써 디스플레이사업에 집중했던 대우루컴즈는 이제 PC시장에 본격적으로 합류, 삼보컴퓨터와 함께 중견 PC 산업의 재편을 목표로 PC 시장에 활력을 불러 일으킬 계획이다.

대우루컴즈는 국내 최초로 PC개발을 일궈낸 노하우와 20년이상의 모니터 사업경험을 토대로 미래 IT산업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대우루컴즈는 현행 지분구조를 유지하기 위해 윤춘기 사장이 대우컴퓨터 지분 57%를 확보함으로써 최대주주가 됐다.
대우루컴즈는 대우컴퓨터의 인원감축 및 조직이 변화없이 PC사업 관련 컴퓨터 연구소 및 영업조직을 그대로 인수했다.
다만 조직체제를 현행 3개 부문 담당임원제에서 관리본부, 영업본부, 모바일 사업본부, 부설 연구소 등 4개의 본부체제로 변경했다. 관리본부장에는 대우루컴즈 함영진 전무를 선임했으며, 영업본부장과 모바일사업본부장에는 각각 대우컴퓨터 손건우 부사장과 조창제 전무를, 부설 연구소장에는 대우루컴즈 배상기 상무에게 담당하도록 했다.
이번 인수에 따라 대우루컴즈의 평택 공장은 모니터 및 컴퓨터 통합생산을 위해 생산설비를 확충해 연면적 3000평의 안성공장으로 이전하고, 구로 디지털밸리에 신사옥을 마련해 오는 30일까지 이전작업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대우루컴즈는 컴퓨터 신모델 개발에 2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제품개발의 기본 방향인 품질과 디자인에 주력한 신제품은 늦어도 2006년 1월 중에 출시될 예정이다. 특히 대우의 노트북으로 잘 알려진 '솔로(Solo)' 브랜드를 중심으로 3개 모델을 출시해 노트북시장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또한 대우루컴즈는 대우컴퓨터 인수를 계기로 올해 4분기에는 300개 이상의 대리점을 확보하는 등 유통망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대우루컴즈 윤춘기 사장은 "이번 대우컴퓨터 인수를 통해 디스플레이사업과 컴퓨터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로 디지털 TV 및 이동성 확보를 주력으로 하는 미래산업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윤 사장은 또 "공공기관 및 기업시장에서 쌓아온 인지도를 발판으로 소비자 시장에서도 공격적인 마케팅을 위해 전국 5개 지사를 설치·운영 중이며 전국망을 갖춘 대우전자서비스를 고객만족을 위해 현행대로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호기자 simonlee72@money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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