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어아가씨', '왕꽃선녀님'.. 임성한 작가는 5글자 드라마를 좋아해?

<뉴스엔=문미영 기자>
히트드라마 제조기 임성한 작가는 5자 글자의 드라마를 좋아한다?
인기드라마 작가 임성한씨는 그동안 MBC 인기드라마 '보고 또 보고', '온달 왕자들'에 이어 '인어아가씨'(사진 위 왼쪽) '왕꽃 선녀님'(사진 위 오른쪽)을 연달아 흥행시키며 인기작가로서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이어 임성한 작가는 오는 10일 방송하는 SBS 주말드라마 '하늘이시여'의 극본을 맡으며 다시 한번 필력을 발휘할 예정이다.
여기서 재미있는 사실은 임성한 작가의 최근 히트작의 제목이 모두 5글자라는 점이다. 임성한 작가가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린 MBC 일일드라마 '보고 또 보고', '온달 왕자들'을 연이어 히트시켰으며 '인어아가씨', '왕꽃선녀님'을 통해 독특한 소재와 구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 인기 드라마의 이름이 모두 5글자인 것은 단순한 우연인지 아니면 임 작가의 의도인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이번에 함께 주말드라마 '하늘이시여'를 통해 호흡을 맞추고 있는 이영희 PD는 "임 작가는 5글자의 드라마 제목을 좋아하는 것 같다"며 제목에 대한 부분을 언급했다.
이어 이영희 PD는 "'하늘이시여'라는 드라마 이름은 잃은 딸을 애달게 찾아 헤매며 하늘을 보며 하는 넋두리 장면을 제목으로 사용했다"며 드라마 제목에 대해 설명했다. 또 이영희 PD는 "원래 이 드라마의 가제는 '몸짓'이었다"며 "내가 알기로는 임성한 작가의 히트 드라마인 '인어아가씨'와 '왕꽃선녀님'의 가제 모두 '몸짓'인 걸로 안다"며 드라마 제목에 얽힌 사연을 덧붙여 소개했다.
드라마 제목이 5글자인 것이 다분히 우연적인 요소일지라도 많은 시청자들의 시선을 모으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작가의 필력과 실력은 우연이 아니다. 새 주말드라마 '하늘이시여'라는 제목이 단순한 우연인지 임 작가의 의도적인 선택인지 알 수 없다. 하지만 많은 이들은 임성한 작가의 이번 드라마가 5글자의 이전 작품처럼 많은 사랑을 받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mymoon@newsen.co.kr
손에 잡히는 뉴스, 눈에 보이는 뉴스(www.newsen.co.kr)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kr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