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찾은 관지림, "한국영화 홍콩영화보다 훌륭하다"

2005. 8. 26.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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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광주 이경호 기자]

"최근 한국영화는 홍콩영화보다 훨씬 잘 찍고 있다"

광주국제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한 홍콩스타 관지림(關之琳)이 한국영화와 '한류'가 과거 홍콩느와르 열풍 같은 많은 국제적 관심을 받고 최근 한국영화는 홍콩영화보다 뛰어나다고 밝혔다.

26일 오후 3시 광주광역시 충장로 밀리오레 10층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방한기념 기자회견에서 관지림은 "'한류열풍'을 실감하며 최근 한국영화는 홍콩영화보다 훨씬 잘 찍고있다"고 한류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말했다.

관지림은 또한 "'엽기적인 그녀'의 전지현을 굉장히 좋아하며 드라마 '천국의 계단'도 재미있게 봤다"고 덧 붙였다.

특히 관지림은 한국에서 영화에 출연하고 싶냐는 질문에 "한류열풍에 함께하고 싶은 생각이 배우로서 당연히 있다. 기회가 있다면 한국감독들과 일하고 싶다"고 강조하며 한국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보여줬다.

관지림은 자신이 주연을 맡은 영화 '헤어드레서(Hands in the Hair, 장청 감독)가 이 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선정돼 광주를 25일부터 2박3일간 공식 방문했다.

1950년대 홍콩 영화의 간판 스타였던 관산의 딸이기도 한 관지림은 '황비홍(서극 감독,1991)', '동방불패(정소동 감독, 1991)'시리즈 및 '거장의 장례식(풍소강 감독, 2001)' 등 많은 영화에 출연하며 국제적인 인기를 얻었다. 또한 영어에 능통, 미국 할리우드 제작영화에도 다수 출연했다.

관지림은 지난 1994년 '황비홍 5' 홍보차 서극 감독과 함께 내한했고, 2003년에는 가수 왁스의 뮤직 비디오 출연을 계기로 왁스의 콘서트에서 '관계'를 열창하기도 했다.

<다음은 관지림과 일문일답>

▶광주국제 영화제 개막작 '헤어드레서'는 어떤 영화인가?

- 여성의 감성을 다룬 영화다. 결혼 이후 여자의 감정 변화를 담았다. 결혼한 남편들이 사랑하는 아내를 생각하며 볼 수 있는 영화다.

▶광주국제 영화제를 포함한 한국의 국제 영화제에 대한 느낌은?

-한국의 국제 영화제 참석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자신의 작품을 개막작으로 선정해준 것에 대해 감사하고 환영해준 한국팬들에게 고맙다. 앞으로 다양한 작품을 통해 인사드리 고 싶다.

▶'헤어드레서'가 이 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된 소식을 들었을 때 느낌은?

-무척 흥분했다. 사실 이 영화를 찍을 때 큰 고민과 스트레스 없이 찍었지만 영화제 개막작 선정된 이후 많이 설레 오히려 스트레스를 받을 정도였다.

▶이전에 한국과 광주를 방문한 적이 있었는가?

-'황비홍' 홍보차 방한한 적이 있었다. 영화 홍보와 영화제 참석은 분명이 다른 일정이 많기 때문에 많은 한국 영화인들을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오랫동안 서울을 방문하지 않아 27일 서울에 들릴 예정이다.

▶과거 '황비홍'등 홍콩영화처럼 현재 한국영화가 한류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에 대한 느낌은?

-한국은 영화를 정말 잘 찍는다. 많은 관심을 갖고 있고 홍콩과 비교해도 우수한 점이 많다. 개인적으로 '엽기적인 그녀'의 전지현을 좋아하고 드라마 '천국의 계단'도 봤다.

▶한국영화에 출연하고 싶은 생각은?

-홍콩과 중화권에서 한류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물론 한국감독과 함께 작업하고 싶은 생각이 있다. 앞으로 중국에서는 재능 있는 신인감독들과 작업해 보고 싶다.

▶40대로 20대의 몸매를 유지하고 있는 비결은?

-태어날 때부터 좋은 몸매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항상 몸매관리를 위해 노력하고 있고 집에 에어로빅을 할 수 있는 시설도 갖고 있다.

▶한국에 도착하자마자 불고기를 찾은 이유는?

-홍콩에서도 불고기를 즐겨먹는다. 하지만 한국에서 먹은 불고기는 더 맛있었다. 한국과 광주에 대한 느낌이 너무 좋다. 다음에 시간이 되면 한국에 휴가를 와서 화장도 하지 않고 거리를 다니며 관광하고 싶다.

관지림은 이날 오후 7시 운암동 광주문화예술회간 대극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에 참석할 예정이며 이 자리에는 이 영화제의 홍보대사 박솔미, 고두심, 이재은 등 영화배우, 정동채 문화관광부 장관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류열풍을 실감하며 한국영화의 뛰어남을 강조한 관지림,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이경호 기자 rus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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