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출' 배용준 손예진, '극장, 첫 키스'
2005. 8. 12. 12:08
[마이데일리 = 김민성 기자] 영화 '외출(허진호 감독, 블루스톰 제작)'에 담긴 배용준, 손예진의 첫 키스신 장면이 처음 공개됐다.
극 중 인수(배용준 분)와 서영(손예진 분)은 교통사고로 배우자들의 불륜사실을 안 뒤 병원에서,그리고 모텔에서 끊임없이 스치고 마주친다.
같은 슬픔을 가졌음을 알게 된 두 사람은 서로에게 위안과 연민을 느끼고, 마침내 삼척 시내에서 첫 데이트를 갖게 된다. 첫 데이트 장소는 관객이 드문 삼척의 한 작은 극장. 오랜 만에 답답한 병원을 벗어난 인수와 서영이 나란히 앉아 영화를 본다.
영화를 보던 중 인수가 서영의 손을 살며시 잡고, 두 사람은 점차 서로에게 다가간다. 이어 서영이 인수의 어깨에 기대고 인수가 서영의 얼굴을 감싸는 순간, 서로를 향한 멈출 수 없는 감정은 진한 키스로 이어진다.
공개된 첫 키스 장면에서는 금지된 사랑을 시작하는 두사람의 불안과 설렘이 동시에 묻어난다. 인수가 서영의 손을 잡을 때 살짝 보이는 미니스커트는 이런 서영의 심정을 대변하고 있다.
'외출'은 후반작업을 거쳐 오는 9월 8일 한국, 일본, 대만에서 동시 개봉 된다.
[ 영화 '외출'에서 극장 첫 키스를 나누는 배우 배용준과 손예진. 사진 제공 = 블루스톰 ]
(김민성 기자 song4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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