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日여배우 나가사쿠 히로미와 러브스토리 찍고싶다"


[마이데일리 = 도쿄 이태문 특파원] 오는 10월 하순 250개 이상의 개봉관을 통해 선보일 예정인 정우성 손예진 주연의 영화 '내 머리 속의 지우개'(이재한 감독, 싸이덕스픽쳐스 제작) 기자회견이 9일 도쿄 캐피털도큐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스틸 사진기자 100여명, 방송용 ENG카메라 30대, 그리고 신문 및 잡지 기자 등 400여명이 몰려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영화의 원작이었던 니혼TV의 드라마 '퓨어 소울-네가 날 잊어도'(pure soul)의 여주인공 나가사쿠 히로미(永作博美, 34)가 축하 손님으로 꽃다발을 갖고서 등장했다. 드라마 '퓨어 소울'은 지난 2001년 니혼TV를 통해 인기리에 방송됐는데, 이번 영화 '내 머리 속의 지우개' 공개로 다시 주목을 받기 시작해, 오는 10월 21일 DVD발매가 결정된 상태.
직접 정우성을 본 소감으로 나가사쿠는 "실물이 더 멋지다"고 극찬, 정우성 역시 "영화를 다 찍고 나서 원작 드라마를 봤는데, 그때 모습이랑 하나도 변하지 않아 놀랐다"고 밝힌 뒤, 사회자의 제의에 "행복한 러브스토리를 함께 찍고싶다"며 웃었다.
[9일 도쿄 캐피털도큐호텔에서 열린 영화 '내 머리 속의 지우개' 기자회견장에 꽃다발을 들고 찾은 일본 여배우 나가사쿠 히로미(위), 기념으로 단체 사진을 찍은 배우 정우성, 여배우 나가사쿠 히로미, 감독 이재한(아래). 사진 = 이태문 특파원 gounworld@mydaily.co.kr]
(도쿄 = 이태문 특파원 gounworld@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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