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우리은 뒷심.. 5연승 질주

2005. 8. 9.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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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이 '은행 라이벌' 신한은행을 꺾고 파죽의 5연승을 질주하며 선두를 굳건히 지켰다.

우리은행은 9일 안산 와동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 신한은행과의 원정경기에서 연장 혈투 끝에 56-50으로 이겼다. 이로써 우리은행은 2위 국민은행과의 승차를 2.5게임으로 벌렸다.

우리은행은 38-40으로 뒤진 채 4쿼터에 들어서자마자 이종애(16득점)가 2점슛을 터뜨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양팀은 4쿼터에서만 5차례 동점을 만드는 접전을 벌였으나 승부를 내지 못하고 연장으로 끌고갔다.

46-48로 끌려가던 신한은행이 경기 종료 1초를 남기고 강지숙(11득점)의 2점슛이 림에 빨려들어가 극적인 동점을 만든 것.

신한은행은 여세를 몰아 연장 중반에도 강지숙의 2득점으로 50-48로 앞서갔다. 하지만 우리은행은 종료 1분여 전부터 김영옥(17득점)의 역전 3점슛에 이어 이종애와 실비아 크롤리(17득점)의 연속 2득점으로 대반격, 순식간에 점수차를 6점으로 벌려 승부를 갈랐다.

박호근 기자 rootpar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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