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삼순" 日애니 "이누야샤"와 너무 닮았네

2005. 7. 26.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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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김용호 기자>애니메이션 ‘이누야샤’에서 배우는 캐릭터의 힘!케이블TV 투니버스의 ‘이누야샤’가 인기를 얻고 있다. ‘이누야샤’는 우연히 고대 전국시대로 시간여행을 한 여고생 주인공 가영이가 반요(요괴와 인간의 혼혈)인 이누야샤를 만나 펼치는 모험담을 그린 애니메이션이다.지난 22일 방영된 ‘이누야샤 스페셜: 거울 속의 몽환성’은 지상파와 케이블의 모든 프로그램 중에서 어린이 시청률(4~15세)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시청률 조사기관인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이누야샤 스페셜’은 4~15세 시청률 7.5%를 기록하여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7.2%), MBC ‘굳세어라 금순아’(7%) 등에 앞선 기록을 보였다. 비록 특정 대상에 한정된 타켓 시청률이기는 하지만, 케이블 TV 프로그램이 지상파를 제치고 전체 1위를 차지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이미 일본에서 전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고, 한국에서도 그 인기를 증명하고 있는 ‘이누야샤’의 성공은 단순한 어린이용 애니메이션이라고 치부하기엔 아까운 여러 가지 의미들을 담고 있다.일단 ‘이누야샤’는 시리즈가 2기, 3기로 이어지며 100회가 훨씬 넘는 장기방영이 되고 있는 과정에서도 전혀 극의 흐름의 무리가 없다. 이는 무엇보다도 작가의 능력이다. ‘이누야샤’의 원작자인 다카하시 루미코는 ‘메종일각’, ‘란마1/2’을 크게 히트시킨 일본의 국민적인 만화작가이다.그녀는 개성강한 캐릭터를 확실하게 설정해놓고 그들이 서로 부딪히고 관계를 맺어가는 과정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끌어내 놓는다. 그리고 작품 전체에 강한 주제의식을 심어놓음으로써 극 전반의 분위기를 집중시키는 효과도 연출한다.‘이누야사’에서도 주인공 이누야샤와 가영을 비롯해 미륵, 산고, 싯뽀 등 다양한 개성의 주인공에게서 다양한 이야기를 뽑아낸다. 요괴의 능력을 극대화시키는 사혼의 구슬을 찾는다는 큰 목표와 함께 나락이라는 강한 악역의 존재까지 두드러지게 묘사해 극 전체의 긴장감을 유지한다.‘이누야샤’의 캐릭터들의 매력은 상당하다. 요괴와 인간의 혼혈이라는 정체성의 혼란을 겪고 있으면서도 당당한 이누야사는 극중에서 종잡을 수 없는 성격 변화를 보이고, 계속해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극의 전체 줄기를 잡아준다. 이누야사를 은근히 좋아하는 여주인공 가영은 순정만화적인 감수성을 표현한다. 젊잖은 외모의 스님이지만 여자들만 보면 “내 아이를 낳아줘”라고 호소하는 미륵과 잃어버린 동생을 찾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산고의 은근한 애정관계 형성도 매력 있다. 귀엽지만 어른스러운 싯뽀의 애교를 보는 재미도 상당하다.최근 ‘내 이름은 김삼순’의 성공으로 드라마에 있어서 캐릭터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이 시점에서 애니메이션 ‘이누야샤’가 가지고 있는 캐릭터들의 매력들은 드라마 작가들이 한번 곱씹어볼만한 부분이다. 한번 설정된 캐릭터들이 탄탄하면 극이 100회, 200회 넘게 이어나가도 무리가 없다는 것을 ‘이누야샤’는 증명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누야사’는 단순히 어린이들에게만 인기 있는 애니메이션만은 아니다. <사진설명=캐릭터의 매력이 뛰어난 애니메이션 이누야사, 사진제공=투니버스> yhkim@newsen.co.kr손에 잡히는 뉴스, 눈에 보이는 뉴스(www.newsen.co.kr)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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