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스타-신주리를 기억하세요?

<뉴스엔=김용호 기자>신주리를 기억하세요?23일 밤 KBS 2TV ‘연예가중계’(연출 박태호)는 ‘추억의 스타’ 코너를 통해 ‘철이와 미애’의 신철,‘세또래’의 우윤희 등 이름만 들어도 반가운 추억의 스타들의 현재 모습을 브라운관을 통해 다시 볼 수 있게 해줬다.그 중 시청자들의 가장 큰 주목을 받은 추억의 스타는 신주리였다. 시간이 흘렀고 결혼을 하였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아름다운 외모와 특유의 목소리를 간직하고 있는 그녀를 보고 반가운 마음을 가진 시청자들이 많았던 것 같다. 방송이 끝나자마자 네이버, 다음 등 각 포털 사이트에서는 ‘신주리’라는 이름이 검색어 순위에서 급상승하는 현상이 일어나기도 했다.신주리(본명 신혜경)는 독특한 이름만큼이나 독특한 인상과 목소리로 시청자들에게 기억되고 있다. 그녀는 KBS 드라마 ‘스타트’로 처음 방송 데뷔했지만 그때는 크게 주목을 받지는 못했었다.하지만 신주리는 리바트 광고의 CF를 통해 단숨에 신데렐라가 되었다. ‘프로포즈’라는 컨셉트로 기획된 그 광고에서 신주리는 청혼을 받는 여인의 설렘을 다양한 표정으로 연기해 큰 인상을 남겼다.당시 동서가구, 보르네오가구, 리바트가구, 에센스가구 등 수많은 회사들이 치열하게 경쟁하던 우리나라 가구 시장에서 각 회사들은 톱모델을 캐스팅하고 막대한 판촉비를 들여 상대적인 우위를 점하기 위해 애를 썼다. 하지만 리바트가구는 신주리라는 신인모델을 과감하게 기용했고, 가구광고에 가구를 전혀 등장시키지 않고 신인모델의 얼굴과 카피만으로 승부수를 던지는 전략을 사용해 큰 성공을 거두었다. 그 리바트가구의 광고는 96년 광고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모델인 신주리는 특별상을 수상했다.이후 광고계에서 신주리의 주가는 최고가 되었다. 신주리는 톱 여배우들의 전유물이라고 하는 화장품 광고의 메인모델로 당당하게 선정되었다. 당시 최고의 CF 스타였던 김지호에게 태평양 라네즈의 전속모델을 이어받은 신주리는 2년 전속 계약에 1억8천만원의 모델료를 받아 채시라 김희애 심은하 고소영 김희선 등 당대 최고의 여배우들과 함께 최고 몸값 여배우의 목록에 신인으로는 당당하게 이름을 함께 했었다.CF에서의 엄청난 인기를 등에 업고 신주리는 톱스타 장동건 손창민이 함께 하는 KBS 드라마 ‘의가형제’에 이영애와 함께 캐스팅됐다. 그리고 KBS 시트콤 ‘아무도 못말려’에 출연했고, SBS ‘기쁜 우리 토요일’의 미니드라마 ‘피서지에서 생긴 일’에 잠시 출연하기도 했다. 또한 가수 김원준의 뮤직비디오에서도 얼굴을 볼 수 있었다.계속해서 KBS ‘여비서’, SBS ‘3김시대’, KBS ‘유정’ SBS 오픈드라마 ‘남과여’ 등에서 간간히 얼굴을 볼 수 있었던 신주리는 2003년 6월7일 연예관계자와 결혼했다는 소식을 알리고 우리의 기억 속에서 멀어져 갔다.결혼해 아이를 키우며 평범하게 살고 있다는 신주리의 밝은 모습을 다시 볼 수 있다는 사실이 반갑다. 시간은 흘러도 추억은 영원한 법이다. 내가 예전에 좋아했던 그때 그 스타들은 지금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 지금 한번 생각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yhkim@newsen.co.kr손에 잡히는 뉴스, 눈에 보이는 뉴스(www.newsen.co.kr)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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