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의 흥과 끼' 고 김창남의 음악인생

남(48)이 자택에서 지병인 간암으로 숨을 거뒀다는 소식이 팬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1957년 강원도 춘천 출생인 그는 70년대부터 다양한 음악활동을 펼쳤다. `호랑납`, `김 트리오`를 거쳐 80년대엔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 멤버로 활동했다. 유재하, 김광민, 유영선, 김종진, 최이철, 이호준, 송홍섭 등 기라성같은 음악인들이 `위대한 탄생` 출신들.가장 화려한 시절을 보냈던 때는 80년대 후반이다. 그는 `도시의 아이들` 멤버로 86년 9월 1집 `달빛 창가에서`를 내며 가요계 신고식을 치렀는데 반응이 폭발적이었다.`달빛 창가에서`, `소설속의 연인`, `가요가요 나요나요` 등이 수록된 1집은 그에게 87년 KBS 가요대상, MBC 10대 가수상의 영광을 안겼다.88년에 나온 2집 `텔레파시`도 반응이 좋았다. 도시적인 록을 내건 만큼 `도시`를 소재로 한 노래 일색이었다. `음악의 도시` `도시안녕` `도시 트위스트`를 비롯 `도시의 아이` 등이 수록된 음반이다. 또한 88년 KBS 가요대상을 수상하며 한 해 전 영광을 이어갔다.90년 들어선 `김창남과 도시로`를 결성하며 `불새`라는 히트곡을 남겼다. 당시 권영득, 정헌영, 박진규, 이영기 등이 그 멤버들.90년대 중, 후반 이후 싱어송 라이터로 활약한 그는 타고난 입담으로 방송 진행자로 두각을 나타내기도 했다.KBS 라디오 `가로수를 누비며`, `스튜디오 891 김창남 박수림쇼`와 MBC 라디오 `깊은밤 짧은 얘기`, `일요일이 좋다`, MBC TV `TV노래교실`, SBS 라디오 `김창남의 인기가요`, `트롯대행진`, SBS TV `우리는 여고동창`, TBC 라디오 `달빛으로 가는 자동차` 등 셀 수 없는 프로의 진행을 맡았다.이와 관련, 99년 KBS 저널 4월호는 `가로수를 누비며`의 진행을 맡은 고인에 대해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고인의 삶을 함축적으로 드러낸 평인 듯 하다."속삭이는 DJ, 튀는 MC, 매력적인 가수에다 작사 작곡까지 하며 말솜씨도 뛰어난 만능 엔터테이너로 평가받고 있으니 이만하면 상당히 출세(?)한 `도시의 아이`이다. 40대 초반에 접어든 김창남, 그에게선 아직도 20대의 흥과 끼가 느껴진다" [TV리포트 김대홍 기자] paranthink@yahoo.co.kr"가이드 & 리뷰" 방송전문 인터넷 미디어 "TV리포트"제보 및 보도자료 tvreport.co.kr <저작권자 ⓒ 파이미디어 TV리포트>
Copyright © TV리포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