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젤 승용차시대 개막..기아 '프라이드 디젤' 출시
[머니투데이 이승호기자]지난 90년 가솔린엔진 승용차에 처음으로 터보를 장착한 모델인 현대 스쿠프가 나온 지 15년 만에 디젤승용차가 다시 보급되면서 본격적인 터보 승용차 시대가 개막됐다.
터보차저 공급업체인 하니웰코리아(대표 임병현)는 최근 출시한 디젤 승용차인 기아차 프라이드, 현대차 아반떼XD를 비롯, 수입차 푸조 디젤 407Hdi에 하니웰의 터보 모델인 "가레트 VGT 터보"를 공급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하이웰은 올 하반기에 출시될 현대차의 디젤 승용 차량인 클릭(11월)과 소나타(12월), 베르나 후속 모델인 MC(8월) 등에도 추가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올 하반기 르노삼성차의 SM3와 내년 상반기 GM대우 라세티 등 디젤 승용차들이 VGT를 장착한 디젤 승용차로 출시될 예정이라 승용차도 터보 시대가 가속화 될 것으로 보인다.
VGT터보는 엔진에 공기를 공급해주는 터보차저(과급기)의 최신형으로, 타임랙 현상(배기가스의 양과 압력이 낮아 충분한 양의 공기 공급이 어려운 저 rpm 영역에서 연료의 불완전 연소로 엔진의 반응이 약간 늦어지는 현상) 등 기존 터보가 갖는 문제까지 완전 해결했다.
VGT 터보에는 공기를 흡입하는 터빈 휠 부분에 작은 날개들이 달려 있어 저 rpm영역과 고 rpm영역에서 공급되는 공기의 양과 압력을 최상의 상태로 조절할 수 있다. 이는 운전 전구간에서 고르게 공기를 공급하여 연료의 완전 연소를 위한 최적의 상태를 유지시켜 줄 수 있다.
디젤 SUV의 경우 2002년 현대의 싼타페가 처음으로 가레트 VGT 터보가 장착된 데 이어 올해 출시된 가아차 쏘렌토에는 보그워너 VGT 터보가 탑재돼 승용차 못지 않은 출력을 내고 있다. VGT 터보는 승용은 물론 SUV 차량에도 출력 향상과 배기가스 절감을 위한 경쟁력 차원에서 대세를 이룰 전망이다.
하니웰코리아 최진환 부장은 "가솔린 아반떼XD의 경우 최대 토크가 13.8kgㆍm/4,500rpm인데 반해 디젤 아반떼XD는 24.5㎏ㆍm/2000rpm으로 엔진회전수가 적은 구간에서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다"며 "이는 곧 가솔린 승용차 보다 디젤 승용차가 중,저속 구간에서 현격하게 연료절감 요소가 발생해 30% 가량 연료를 적게 드는 이유"이고 말했다.
그는 또 "VGT터보는 교토의정서 발효에 따른 CO2 발생 규제의 대안으로 떠오른 디젤차의 성능 개선과 문제점 해결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승호기자 simonlee72@moneytoday.co.kr< 저작권자 ⓒ머니투데이(경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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