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서산 가요주점 남녀 피살사건, 700만원 때문에 비롯된 "참극"

2005. 5. 6.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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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뉴시스】 지난달 26일 충남 서산시 읍내동 H가요주점에서 발생한 40대 남녀 피살사건은 700만원 때문에 빚어진 "참극"으로 밝혀졌다.

충남 서산경찰서는 6일 이 사건의 용의자인 권모씨(43)를 붙잡아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권씨는 자신에게 1600만원을 빌려간 K씨(44)가 원금 400만원과 2개월분 이자 300만원을 갚지 않자 지난달 26일 오후 8시30분께 K씨의 내연녀(44)가 운영하는 충남 서산시 읍내동 H가요주점으로 찾아가 업소에 있던 K씨와 K씨의 내연녀를 둔기로 마구 때려 숨지게 한 혐의다.

한편 경찰은 사건 직후 권씨가 평소 채무문제로 숨진 K씨와 다툼이 잦았다는 주변인들의 진술을 확보한 뒤 권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 검거에 나서 지난 5일 오후 7시10분께 인천공항을 통해 필리핀으로 출국하려던 권씨를 붙잡아 범행일체를 자백받았다.

류철호 기자chry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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