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문탁 가정문 주연 외화 '여황제 무측천'

2005. 4. 13. 0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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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막을 내린 무협TV의 `여황제 무측천`. 가정문, 조문탁 등 정상급 중국 배우들이 출연해 인기를 모은 이 드라마 게시판은 역사 논쟁으로 뜨거웠다. 드라마의 소재가 된 이는 중국 유일의 여황제 측천무후. 수렴첨정을 하거나 국정에 참여한 왕비들은 있었지만 왕이 된 이는 `측천무후`가 유일하다. 자기 자식까지 잔인하게 살해하고 왕이 된 그녀지만 드라마에선 더없이 순수하고 인정많은 모습으로 그려졌다. 게시판은 측천무후를 옹호하는 측과 반대하는 측으로 갈라진다. 논쟁의 핵심은 측천무후 지배 시기가 백제와 고구려 멸망 시기와 겹친다는 것. 게다가 자식들을 차례 차례 살해할 정도로 잔혹한 모습도 논쟁의 대상이 됐다. `여황제 무측천`에 대해 문제삼는 측면 엄연히 역사 드라마인 만큼 지나친 역사왜곡은 곤란하다고 지적한다. 게다가 매력적인 사랑이야기로 드라마를 만들어 역사성을 탈색시킨 점도 간과할 수 없다고 말한다. "실제 역사하고는 너무 다르게 사실을 왜곡한 것 같아요.중국은 역사왜곡으로도 유명하지요. 이런 드라마를 통해 사람들의 사상과 감정을 쇄뇌시켜 마비시키려는 의도가 내면에 존재함을 느끼게 합니다."(GKANFKS) 문제없다는 측은 역사의 상대성을 이야기한다. 당나라가 한반도를 침략한 것은 사실이지만 당시 동북아 정세에선 우리나라 또한 중국을 빈번히 침략했다고 설명한다. 또한 잔혹하게 집권했지만 집권기간동안 별 문제없었던 점은 그가 정치를 잘한 것으로 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아무리 잔혹한 사람이라고 해도 도움을 주는 사람이 있어야 나라를 꾸려나갈 수 있지요. 그녀가 정권을 잡음으로서 황족가계나 정통성에는 혼란이 있었겠으나 정치에는 큰 물의를 일으키지 않았습니다."(YANGJEON) 이런 논쟁이 벌어지는 이유는 무엇보다도 `여황제 무측천`의 적지 않은 인기를 모으기 때문이다. 무협TV가 방영한 `여황제 무측천`은 시리즈TV도 동시 편성해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 `황비홍` 역할로 유명한 조문탁과 드라마 스타 `가정문`도 인기에 한몫을 했다. 양측의 논쟁을 주의깊게 지켜본 시청자들은 `드라마는 드라마 역사는 역사`라는 입장이다. 그러나 현실과 드라마를 구분하더라도 역사의식을 잃지 말자는 말을 빠트리지 않는다. "실제 역사와는 많이 다른...그러나 비교하며 보는 재미도 있고...좌우간 잼나는 건 사실!"(PINKY0318)[TV리포트 김대홍 기자] paranthink@yahoo.co.kr방송 전문 인터넷 신문 TV리포트제보 및 보도자료 tvreport.co.kr <저작권자 ⓒ 도끼미디어 TV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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