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지훈, 패션모델 출신 연기자 계보 잇는다

(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차승원, 이정진, 변정수 등 패션 모델 출신 연기자들이 지나갔던 `스타 데뷔 공식"을 차근차근 밟고 있는 이가 있다. 이들이 수상했던 ㈜모델라인 주최 `베스트 드레서" 상을 지난해 12월 받은 후 연기 데뷔를 준비하고 있는 패션 모델 주지훈이다.
주지훈이 패션 모델 출신 연기자 계보를 이을 차세대 주자로 꼽히고 있다.
OB라거 CF에서 조이진에게 "너 우리 중에 누구랑 결혼할래"라는 말을 건네는 등 CF 모델로 맹활약하고 있는 그가 연기자로도 데뷔하기 위해 노력 중인 것. 올해 중순 영화나 드라마 데뷔를 목표로 연기 연습에 매달리고 있다.
주지훈은 이미 패션계에서는 알아주는 모델로 통한다. 2002년 11월 SFAA S/S 서울컬렉션을 통해 데뷔한 그는 모델 경력 2년만에 톱클래스로 자리잡았다.
덕분에 작년에는 송혜교와 함께 KTF 광고도 찍었고 김광일과 찍은 싸이월드 CF도 조만간 전파를 탈 예정이다.
동원대학교 e비즈니스학과 1학년 휴학 중인 그는 "키가 커서 모델로 첫 발을 디뎠지만 연기에도 뜻이 많다. 모델일도 연기의 한 과정이라고 생각한다"며 "설경구 선배처럼 연기할 때마다 자기만의 느낌을 살리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아울러 주지훈이 주목받고 있는 데는 독특한 외모도 한 몫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민준, 강동원 등 국내 배우는 물론 저우싱츠(周星馳), 정이젠(鄭伊健) 등 이국적인 배우들의 이미지를 풍긴다는 것. 주지훈은 "나는 무엇이든 쉬엄쉬엄하지 않는 스타일이다. 연기도 마찬가지다"라며 남다른 각오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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