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 게임 "뮤" 불법 프리서버 "기승"
[머니투데이 박희진기자] 중국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국내 대표게임 "뮤"의 불법 프리서버가 중국내에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중국내 프리서버에 접속해 게임을 즐기는 국내 유저도 상당하며 급기야 국내에도 프리서버가 만들어져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재 중국에 "奇迹(기적: 중국내 뮤 서비스명)私服(사복)"이라는 명칭으로 다수의 프리서버가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에서도 중국 및 영문 클라이언트 파일을 다운받아 약간 수정을 하면 중국 내 프리서버에 접속이 가능하다.
불법 프리서버에서는 운영자 재량으로 보통 100배에서 5000배까지 경험치를 획득할 수 있도록 해줘 빠른 레벨업이 가능하고 실제로는 구하기 어려운 특수 아이템들도 쉽게 구할 수 있다. 프리서버를 이용하면 정액제 요금을 낼 필요도 없고 가지기 힘든 아이템도 얻고 경험치도 쉽게 올릴 수 있는 재미를 누릴 수 있는 것.국내에서 서비스 중인 "뮤"의 접속 프로그램 중 데이터 파일들을 프리서버용 접속 프로그램에 덮어 씌우면 한글로도 플레이 할 수 있어 국내 유저들도 중국내 서버 IP와 접속 방법을 알아내 접속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미 국내 유명 포털에 "뮤" 프리서버 이용자들을 위한 카페도 개설, 중국 프리서버의 접속 방법 및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웹젠 관계자는 "지난해말 대만IDC에서 서버가 유출된 적이 있었다"고 시인하면서 "하지만 당시 유출 버전은 96버전이며 현재 98버전과는 차이가 있다"고 밝혔다. 또 "프리서버가 운영되고 있다고 하더라도 현재 회사 데이터상 동접자수나 매출에는 영향이 없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게임 전문조사업체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뮤"는 1월 중순부터 PC방 총 점유율이 급격히 하락, 8%대를 유지하던 점유율이 2월 5일 3.9%까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나 중국 및 국내 프리서버 운영이 "뮤" 이용량에 영향을 미친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이 일고 있다.
게임트릭스 관계자는 "지난 1월 13일 8.20%에 달하던 PC방 점유율이 토요일인 17일 6.25%로 떨어지며 다소 주춤하더니 일요일인 18일엔 4.33%로 떨어져 우리도 의아해했었다"며 "하지만 그 이후에도 뮤의 PC방 점유율은 회복 조짐을 보이지 않고 4%대에 계속 머물다가 31일 3.95%로 떨어졌고 전날(5일) 점유율은 3.9%"라고 설명했다.
1월 중순경부터 나타난 이같은 감소 추세는 국내 프리서버용 카페가 만들어져 네이즌들 사이에 확산되는 시기와도 유사하게 진행돼 눈길을 끌고 있다.
현재 중국내 불법 프리서버의 버전은 대부분 0.94버전으로 현재 정식 서비스되고 있는 0.98버전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 웹젠측에서 서버가 유출됐다고 밝힌 0.96버전보다 낮은 0.94버전이 운영되고 있는 것. 하지만 국내에서 직접 운영되고 있는 버전은 이보다 높은 0.97버전까지 운영되고 있어 문제가 커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프리서버로 아이템 및 경험치를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미가 있어 반짝 인기를 끌지만 결국엔 아이템 희소성이 떨어져 인기가 사그라든다"며 "하지만 "뮤"가 클라이언트 해킹만으로도 프리서버가 가능해 상대적으로 취약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대만에서 서버가 유출된 상태라 프리서버도 계속 업그레이드되며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박희진기자 behappy@moneytoday.co.kr< 저작권자 ⓒ머니투데이(경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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