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피스-조이너 사망원인 佛서 논란
(파리=연합)劉永晙특파원=21일 수면중 갑자기 사망한 미국의 여자 스프린터 플로렌스 그리피스-조이너의 사망원인을 둘러싸고 미국보다 오히려 프랑스등 유럽에서 도핑 관련설등 각종 주장이 제기되고있다.
프랑스 주요 신문과 방송등 매스컴들은 그리피스-조이너의 사망에 이례적으로 높은 관심을 표명한 가운데 그녀의 사망에 따른 '애도'보다 사망원인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프랑스 언론들은 과거 그리피스-조이너와 함께 대회에 출전했던 선수들이나 스포츠 의학전문가들의 말을 인용,그리피스-조이너의 현역시절 도핑가능성을 추정하고 나섰는데 언론들은 그리피스-조이너가 '영원한 미스테리'를 남기고 사라졌다고 지적했다.
서울 올림픽 육상 여자 단거리 3관왕으로 1백m에서 10초49,2백m에서 21초34의 경이적인 세계기록을 갖고있는 그리피스-조이너는 '앞으로 수십년간은 깨지기 힘들것으로 예상되는' 전설적인 기록과 함께 상대적으로 현역시절 계속되는 도핑설에 시달려왔으며 더구나 서울 올림픽 다음해인 89년 전격적으로 은퇴를 선언해 이같은 의혹을 더욱 증폭시켜왔다.
프랑스 스포츠의학전문가나 선수들이 지적하는 '의문점'은 무엇보다 그리피스-조이너가 서울 올림픽 직전인 87-88년 1년 사이에 기록이 급격히 단축된 점을 지적하고 있다.
84년 1백m에서 10초99,87년만에도 10초96에 머물렀던 그녀가 88년 서울 올림픽과 미국내 올림픽 선발전에서 10초4-5대로 급격히 기록이 향상된 점에 대해 전문가들은 도저히 납득하기 힘든 사실로 지적하고 있다.
아울러 올림픽 직전 美 캘리포니아등지에서 그녀의 연습을 지켜본 프랑스 육상 대표팀 관계자들은 기록향상은 물론 올림픽 직전 1년간 그녀의 체격 역시 몰라보게 달라진점등을 도핑說과 연관시키고 있다.
남성을 방불케하는 어깨및 다리 근육,1백45kg을 들어 올릴수 있는 근력등 거의 남성화한 그녀의 체력변화를 스포츠 의학차원의 상식선에서 이해하기 힘들었다는 지
적이다.
여기에 앞서 칼 루이스등 동료 선수들이 밝힌 '조이너의 도핑설에 대한 육상계내의 공공연한 소문'등도 그녀의 돌연한 사망과 함께 다시금 상기되고있는데 일각에서는 국제육상연맹(IAAF)이 '제2의 벤 존슨 사건'을 우려해 서울 올림픽후 일부러은퇴를 권유했다는 '소문'도 제기되고있다.
의학전문가들은 구체적인 증거가 없는 상황에서 그리피스 조이너의 사망원인을 도핑과 연관시키는데 신중을 기하고 있으나 38세의 나이에 돌연사한 자체가 의문거리이며 따라서 사후 부검등 후속 검사가 뒤따라 의문을 해소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으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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