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신흥조직폭력배 '물개파' 6명 영장

1994. 9. 12.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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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釜山)=연합(聯合)) 부산지방경찰청은 12일 조직에 협조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단란주점 업주를 흉기로 찌르고 주점을 상대로 금품을 갈취해온 서면(西面)일대 폭력조직 `물개파' 행동대장 文相九(27.부산시 부산진구 범전동 35), 朴圭相씨(26.주점업.동래구 연산7동 1941)와 행동대원 尹井洙(23.부산진구 초읍동 515)등 6명에 대해 폭력행위등 처벌법 (범죄단체 조직)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달아난 `물개파' 두목 文滿雄(31.무직.부산진구 범전동 35),행동대장 일명 정구(28), 행동대원 朴경도씨(28.무직)등 10여명을 같은 혐의로 긴급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文씨 등은 지난 90년 범죄와의 전쟁이후 신서면파 등 서면일대 폭력조직이 와해된 틈을 타 91년 5월 인근 범전동.전포동 출신 폭력배 20여명으로`물개파'를 결성, 92년 7월 서면윤락업소 밀집지역 실력자인 부산진구 부전동 S단란주점 업주 李모씨(44)가 세력확장에 걸림돌이 된다며 흉기로 복부를 찔러 중상을 입혔다는 것.

이들은 또 지난해 7월16일 부산진구 부전동 만리장 중국음식점옆 골목길에서 자신들이 돌봐주는 업소에서 행패를 부린 朴모씨(34.부산진구 부암동)에게 집단폭력을 행사해 갈비뼈를 부러뜨리는 등 폭력을 휘두른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지난 1월부터 부전동 G나이트클럽과 B주점 등 유흥업소 업주로부터 업소보호비 명목으로 매달 1백만-2백만원씩 뜯고 Y주점에서는 지난해 9월부터 1주일에 한번꼴로 10여명씩 집단으로 몰려가 공짜술 1천만원어치를 마신 혐의를 받고 있다.

文씨등은 지난 92년부터 겨울철만 되면 석유류판매점을 차려 놓고 부전동 M.R.B나이트클럽과 복개천 일대 유흥업소 업주들을 협박, 공급을 독점하면서 부당이득을 챙겨 조직관리 자금으로 써 온 것으로 경찰수사 결과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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