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오토디자인어워드] 일반 부문 장려상 한상혁 씨 작품

2017 오토디자인어워드 일반 부문 장려상 수상작품 (한상혁)

자동차 디자이너 등용문으로 평가받고 있는 ‘2017 오토디자인어워드(Auto Design Award)’ 결과, 일반부문 장려상에는 한상혁 씨(24. 홍익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가 선정됐다.

한 씨는 이번 오토디자인어워드에 ‘시트로엥 C-FLUX’ 라는 작품을 출품했다. 그는 1955년 파리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인 시트로엥 DS에서 영감을 얻었다.

시트로엥에 중요한 헤리티지를 지닌 초대 DS의 요소를 추출해 시트로엥의 비전을 보여줄 수 있는 콘셉트카를 기획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인데, 초대 DS에서 보여진 후드에서 사이드까지 길게 이어진 굴곡에 주목했다는게 그의 설명이다.

전면부의 레이아웃은 DS로부터 영감을 받아 디자인됐다. 초대 DS는 전면부 라디에이터 그릴이 없는데, 이러한 특성은 전기차히대에 그릴 형태가 사라지고 있는 추세 또한 고려됐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탑뷰와 사이드뷰를 아우르는 S자 형태의 곡선 흐름은 ‘TWO CROSSISNG VOLUME'이라는 이름으로 명명됐는데, 이는 이 차량 전체를 가로지르는 큰 곡선으로 발전됐다. 이와 함께 복잡한 캐릭터 라인이 없는 기존의 외형 또한 계승하기 위해 노력했다.

전면부 하단의 긴 'Alive Matrix' 디스플레이는 차량과 보행자 간 소통이 가능하게 한다. 이 디스플레이는 시트로엥 엠블럼 형태를 이용해 만들었으며, 엠블럼은 실물 형태가 없고 디스플레이를 통해 형태가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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