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발라, 등번호 '10번' 달고 그라운드 누빈다
유지선 기자 2017. 8. 10. 05:10

[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유벤투스의 공격수 파울로 디발라가 상징적인 등번호 10번을 달고 새 시즌 그라운드를 누빈다.
유벤투스는 10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디발라가 등번호 10번을 달고 뛴다"면서 새 시즌 등번호를 공개했다. 유벤투스에서 10번은 상징과도 같은 번호다. 미셸 플라티니, 로베르트 바조, 알렉산드로 델 피에로 등 유벤투스에서 활약한 전설적인 선수들이 달고 뛴 번호이기 때문이다.

디발라는 최근 인터뷰에서 등번호 10번에 대한 질문을 받자 "델 피에로는 10번을 달고 환상적인 일들을 해냈다"면서 "나는 21번을 입고 있을 때에도 큰 책임감을 느낀다. 만약 구단이 내가 10번을 달기를 바란다면 대화는 해볼 것이다"이라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내비친 바 있다.
유벤투스는 디발라가 10번을 계승할 자격이 충분하다고 판단해 이를 먼저 제안했고, 디발라도 고심 끝에 구단의 결정을 받아들인 것으로 보인다. 10번의 새로운 주인공이 된 디발라는 "감사하다. 10번 유니폼을 입고 뛰게 된 것은 영광이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 소식을 접한 델 피에로도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행운을 빈다. 유벤투스에서 10번을 달고 뛰게 된 것을 마음껏 즐기길 바란다"며 디발라가 유벤투스에서 10번의 계보를 이어가길 바랐다.
사진= 유벤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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