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층 진화된 갤노트시리즈 효자 'S펜'..삼성·日와콤 합작 '필압움짤' 대폭 향상

2011년 삼성-와콤 S펜 출시…협력관계 유지
갤럭시노트8서 만능 맥가이버 칼처럼 진화
강력해진 'S펜' 갤노트 대표 기능으로 자리잡아
【뉴욕(미국)=뉴시스】이연춘 기자 = 글로벌 스마트폰시장 최대 라이벌 애플의 안방 미국 뉴욕에서 전격 공개된 삼성전자 '갤럭시노트8'의 S펜 기능이 주목을 받고 있다.
2011년 삼성전자는 전자펜 분야 원천기술을 가진 일본 업체 '와콤(Wacom)'과 함께 S펜 개발을 시작했다. 대화면에 S펜을 탑재한 신개념의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를 처음 출시 이후 현재까지 전략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게 삼성전자 측의 설명이다.
삼성전자와 와콤사는 현지시간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피에르(Pierre)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번 신제품 갤럭시노트8의 S펜 기술 브리핑 간담회를 가졌다.
◇2011년 첫 노트 대비 갤노트8 S펜 필압 16배 증가
이날 노부타카 이데(Nobutaka Ide) 와콤 부사장은 "와콤은 1987년 세계 최초 무선 펜 태블릿을 출시하는 등 35년의 디지털 펜·잉크 분야 경험을 가지고 있다"며 "삼성전자는 와콤과 지속적인 협력을 강화해 오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와 와콤은 S펜 자체의 성능을 지속적으로 개선 중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노부타카 부사장은 "2011년 출시된 노트 대비 갤럭시노트8의 S펜은 필압 인식이 16배 증가했고, 펜팁 두께는 절반 이하로 작아졌다"며 "스마트폰에 방수 기능이 도입되면서 S펜도 몰딩과 실링 기술을 개선해 스마트폰과 동일한 방수 기능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최근 삼성전자가 5개국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 결과에 따르면 노트 시리즈 사용자의 72%가 S펜을 노트의 고유한 특징으로 꼽았다. 또한 64% 사용자는 S펜 덕분에 다른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보다 생산성과 효율성이 증가했다고 답했다.
삼성전자와 와콤은 S펜 기술을 갤럭시 노트 시리즈 외에 태블릿(갤럭시탭 S3, 갤럭시 탭A with S pen)과 노트북 (노트북9 Pen) 등으로 사용을 확대하고 있다. 제품의 용도와 특성에 맞춰서 최적화된 S펜을 선보이고 있는 것.
◇움짤·메모·번역기 방수 기능까지 ·

하반기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8에서 노트 시리즈의 핵심 기능인 'S펜'의 진화가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
S펜은 사용자들의 미묘한 감정까지 전달해준다. '라이브 메세지' 기능으로 GIF의 활용도가 높아진 덕분이다. GIF는 움직이는 사진으로 이른바 '움짤'로도 불린다. 갤럭시노트8에서는 사용자가 직접 S펜으로 GIF를 제작해 공유할 수 있다. 인스턴트 메시지로 대화를 하다가 키보드에서 '하트' 모양 자판을 누르면 생동감있는 메시지를 작성할 수 있다.
또 S펜을 스마트폰에서 분리하거나 S펜의 버튼을 눌러 에어커맨드 명령을 수행해도 라이브 메시지 작성이 가능하다. 전작인 갤럭시노트7이 S펜으로 필요한 부분을 캡처하는 '스마트 셀렉트'를 통해 움짤을 제작할 수 있었던 것에 비해 놀라운 진화다.
S펜의 진화는 이뿐만이 아니다. 스마트폰을 켜지 않고도 S펜을 뽑으면 바로 필요한 내용을 메모할 수 있는 '꺼진 화면 메모'도 새롭다. 기존에 꺼진 화면에서 단순히 포스트잇과 같이 메모가 가능했던과는 달리 갤럭시노트8에선 최대 100장까지 메모를 작성할 수 있고 꺼진 화면에서 메모 수정이 가능해졌다.
번역기 기능도 스마트해졌다. 웹페이지나 문서를 보던 중 단어에 S펜을 가까이 대면 다른 언어로 번역해주는 기능으로 '문장' 단위 번역도 지원한다. 문장 번역 상태에서 S펜을 특정 문장 위에 가까이하면 마침표나 느낌표, 물음표 등을 통해 한 문장을 인식하고 이를 번역해준다. S펜으로 복수의 문장을 선택해도 번역이 가능하다. 문장 번역의 경우, 39개 언어를 인식해 71개의 언어로 번역을 지원한다.
갤럭시노트8은 스마트폰 본체뿐 아니라 S펜도 IP68 인증을 획득해 비가 오는 날이나 물기가 있을 때도 안심하고 S펜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길이 108㎜, 무게 3g의 작은 S펜에 탑재된 내부 회로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회로기판(PCB) 몰딩(molding)과 고무 재질 실링(sealing)을 적용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노트8' S펜은 펜팁 지름이 0.7mm, 지원하는 필압이 4096 단계로 세분화되어 실제 펜과 같은 자연스러운 필기감을 제공한다"며 "'갤럭시노트8' 자체뿐 아니라 S펜도 IP68 방수·방진 등급을 지원해 빗속 등 물기가 있는 환경에서도 다양한 S펜의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lyc@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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