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맹점 21만개..편의점 계속 문 열고 공부방·치킨 문 닫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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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가맹점 시장에서 편의점이 가장 많이 늘어난 반면 공부방과 치킨, 한식점 등은 대거 문을 닫았다.
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자영업자 비율(27.4%·2013년)이 평균의 두배에 이르는 상황에서 2015년에도 전체 가맹점이 1만곳 이상 늘어 자영업자 간 '레드오션' 경쟁이 더 치열해졌음을 나타냈다.
한식(1만9313곳)과 교육(외국어·1만7183곳), 교육(교과목·1만4769곳) 가맹점도 1만개 이상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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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가맹점 4만1851곳 늘어
하루 114곳 개점하고 66곳 폐점
편의점·한식·치킨 등 많이 늘어나
평균 매출액 전년보다 9.8% 감소
[한겨레]

프랜차이즈 가맹점 시장에서 편의점이 가장 많이 늘어난 반면 공부방과 치킨, 한식점 등은 대거 문을 닫았다. 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자영업자 비율(27.4%·2013년)이 평균의 두배에 이르는 상황에서 2015년에도 전체 가맹점이 1만곳 이상 늘어 자영업자 간 ‘레드오션’ 경쟁이 더 치열해졌음을 나타냈다.
12일 한국공정거래조정원이 국내 프랜차이즈 산업의 규모를 알 수 있는 가맹본부 정보공개서 등록현황(2016년 기준)을 발표했다. 2015년 한해 동안 가맹점은 하루에 평균 약 114개가 생겨나고 66개가 문을 닫았다. 새로 문을 연 가맹점은 4만1851개로 전년(2014년)보다 1158개가 줄었다. 신규 개점이 가장 많았던 업종은 편의점이었다. 2015년 한해에만 5755곳이 늘었다. 한식(4552곳)과 치킨(3988곳), 교육(외국어·3301곳), 커피(3253곳)가 뒤를 이었다.
가맹계약을 해지하거나 종료한 가맹점은 2만4181개로 전년보다 535개 많아졌다. 공부방·학원(교과목 교육·2885곳)과 치킨(2852곳), 한식(2805곳) 가맹점 등의 순으로 문을 닫았다. 편의점은 상대적으로 적은 1678곳이 폐점했다. 정보공개서는 가맹본부가 가맹점을 모집하기 전에 의무적으로 작성해 공정거래위원회에 등록한 문서다.

전체 가맹점 수는 2015년에 모두 21만8997개였고, 2014년보다 1만893개(5.2%)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편의점이 3만846개로 가장 많았고, 치킨점(2만4678곳)이 뒤를 이었다. 한식(1만9313곳)과 교육(외국어·1만7183곳), 교육(교과목·1만4769곳) 가맹점도 1만개 이상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었다. 가맹점 외 직영점도 모두 1만6854개로 2014년보다 1395개(9%)가 늘어났다.
가맹점이 늘어나면서 점포당 매출액은 줄었다. 2015년 가맹점 매출액은 약 3억825만원으로 전년도 매출액 3억4180만원보다 9.8% 감소했다. 경기 불황과 가맹점간 경쟁 격화로 자영업자들의 삶이 이전보다 더 팍팍해졌을 것으로 짐작된다. 한국공정거래조정원은 “가맹점 연평균 매출액은 가맹점에서 발생한 매출 금액을 단순히 평균 계산한 금액으로, 가맹점의 면적과 운영비용을 고려하지 않아 가맹점 수익과는 다르다”고 설명했다.
편의점의 연평균 매출액은 4억5100만원으로 산정되었고, 주택가에서 창업이 많은 공부방의 매출액은 교과목의 경우 2억2600만원, 외국어의 경우 2억5400만원으로 나왔다. 외식업종 가운데 치킨의 매출액(1억7600만원)은 분식(2억2000만원)보다 더 낮았다. 제과제빵의 매출액은 2억4400만원이었다.
프랜차이즈 브랜드는 5000개를 돌파했다. 2016년 브랜드는 5273개로 2015년보다 429개(8.9%)가 증가했다. 가장 많은 브랜드를 보유한 가맹본부는 요리연구가이자 방송인인 백종원(지분율 76.69%)씨가 대표이사인 더본코리아였다. 더본코리아는 빽다방과 홍콩반점·새마을식당 등 20개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영업이익은 197억원을 올렸다. 놀부의 브랜드 숫자는 13개였다. 대기업 가운데는 세븐일레븐·롯데리아·엔제리너스 등 11개를 운영하는 롯데가 가장 많았다.
가장 가맹점이 많은 브랜드는 2015년 편의점 씨유(9312곳)였다. 지에스25(9192곳)와 세븐일레븐(7568곳) 등이 뒤를 이었다. 파리바게트 가맹점은 3316곳이었고, 교과목을 가르치는 해법공부방은 3192곳이었다.
이완 기자 wa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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