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티치-콜라로프 없는 세르비아, 그래도 경계 대상은 많다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신태용호와 격돌하는 세르비아가 주전 몇몇을 제외했다. 경기 전부터 김이 샐 수 있는 소식이지만 선수 면면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쉽게 볼 수 없는 상대다.
한국은 14일 오후 8시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세르비아와 평가전을 치른다.
세르비아는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유럽예선에서 아일랜드, 웨일스, 오스트리아 등 만만치 않은 팀들을 제치고 D조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수준이 높은 팀이다. FIFA 랭킹은 38위다.
세르비아 선수들은 유럽의 빅리그로 진출하는 등 실력파들이 다수 있다. 이번에 한국과의 평가전에 나서는 선수들 가운데도 빅리그를 경험했거나 현재 뛰고 있는 선수들이 포진해 있다.
비록 한국 팬들에게 익숙한 네마냐 마티치(29·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알렉산드르 콜라로프(32·AS로마), 두산 타디치(29·사우스햄턴) 등이 부상과 휴식 차원 등의 이유로 한국전에 나서지 못하지만 이들을 제외하고도 지켜볼 얼굴은 많다.
가장 경계해야 할 대상은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22·라치오)다. 밀린코비치-사비치는 키가 192cm로 큰 체격을 자랑하는데 여기에 왕성한 활동량과 뛰어난 기술을 자랑하는 미드필더다. 특히 공격수들에게 연결하는 마무리 패스와 중거리 슈팅 등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2015-16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의 라치오로 이적한 뒤 꾸준히 주전으로 활약했고 올 시즌에는 리그 11경기에서 모두 선발로 출전, 2골을 기록 중이다.
세르비아의 주장 브라니슬라브 이바노비치(33·제니트)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익숙한 축구 팬들에게 반가운 이름이다. 프리미어리그의 강호 첼시에서 9시즌을 뛴 이바노비치는 중앙 수비와 측면 수비를 모두 소화할 수 있다. 여기에 99번의 A매치, 프리미어리그 우승 2회, 유럽축구연맹(FIFA) 챔피언스리그 우승 등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어 세르비아가 믿는 구석이다.
세리에A서만 11시즌째 활약 중인 아뎀 라이치(26·토리노)도 놓쳐서는 안된다. 토리노에서 주전으로 활약 중인 라이치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빼어난 기술과 패스, 골 결정력도 갖췄다. 지난 10일 중국과의 경기에서도 선제 결승골을 터뜨렸다.
프리미어리그 뉴캐슬 소속의 공격수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23)는 189cm의 장신 공격수로 제공권에 강하다. 미트로비치도 중국전에서 골을 기록했다.
주전 미드필더 네마냐 구데이(26)는 중국 슈퍼리그 톈진 테다 소속으로 아시아와 한국 축구에 익숙하다. 특히 톈진 테다는 울리 슈틸리케 전 한국 대표팀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으며 황석호가 속해 있는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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