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술집' 주진우 "목숨 위험해도 계속된 취재 이유? 실체를 봤기 때문"

[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주진우 기자가 목숨의 위협을 받으면서까지 취재를 하는 이유를 밝혔다.
17일 새벽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인생 술집'에서는 가수 이승환·기자 주진우가 출연했다.
이날 이승환은 "(누군가가) 주진우 차에 총을 쏴서 총알구멍이 난 적이 있다"라고 말했고, 주진우 기자는 "밤길에 누가 위협하고 덤프트럭이 달려든 적도 있다. 그 다음날 자고 일어나면 다리가 떨려 일어나지도 못 한다"라고 고백해 충격을 안겼다.
이에 김희철은 주진우에 "취재 중 목숨의 위협을 받다 보면 인간적으로 무섭지 않냐. 포기하고 싶을 때도 있을 거 같은데"라고 물었고, 주진우는 "외면할 수 없어서 그렇다. 젊고, 아직 정치를 모른다고 복지를 뺏어가고 시간을 뺏어가고 억압하고 있다. 잘못된 것을 잘못됐다고 말하는 게 내 일이다. 깡패들이 괴롭히는 걸 보고 외면할 수 없어 계속 외치고 있는 거다"라고 답했다.
이어 주진우는 "기자 정신, 신념 그런 것 없고 내가 외면할 수 없어서다. 주로 큰 취재, 중요한 취재를 할 때 생명에 대한 위협이 온다. 무섭지만 '내가 잘 가고 있다'라는 증거다"라고 말했다.
특히 주진우는 "나는 봤다. 실체를 봤다. 이 사실을 알려주고 싶었다. 실체를 파헤쳐서 권력자를 구속시키거나 못 잡을 수도 있다. 내가 이길 수 없을 수도 있다. 사실 이기기 어렵다. 상대는 거대한 권력이 있기 때문. 하지만 잘못했다는 건 알려주고 싶다. '누구 한 명은 너의 잘못을 알리려 이렇게 돌아다니고 있다'를 알리고 싶다. 그래서 그분 주변을 계속 돌고 있다. 10년 동안 돌아다녔는데 끝이 보이는 거 같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 tvN 영상 캡처]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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