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라리는 23일(현지 시각), 캘리포니아 T를 잇는 GT카 '포르토피노(Portofino)'의 이미지를 공개했다. ‘포르토피노’는 이탈리아 북서부에 위치한 항구도시의 이름으로 페라리 신모델의 우아하고 역동적인 모습이 마을의 이미지와 어울려 사용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포르토피노의 새로운 컬러인 '로쏘 포르토피노(Rosso Portofino)'도 추가됐다.

포르토피노는 캘리포니아 T의 후속작으로 풀체인지 모델이다. 새시를 새롭게 설계해 무게는 줄였고 강성은 높였다. 엔진은 V8 가솔린 터보로 큰 변화가 없어 보이지만 피스톤과 커넥팅 로드를 새로 짰다. 흡기와 배기 시스템도 손봤다. ‘배리어블 부스트 매니지먼트(Variable Boost Management)’ 시스템은 변속 단수에 맞는 최적화된 토크를 전달한다.
페라리 포르토피노는 최고출력 600마력(7,500rpm), 최대토크 77.5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데는 3.5초가 걸린다. 최고속도는 320km/h.

포르토피노에는 페라리 모델 최초로 3세대 전자식 리어 디퍼렌셜(E-Diff3)을 채택해 기계적 그립력과 제한된 상태에서의 차체 컨트롤 능력을 높였으며, 전자제어 주행 안정 시스템 ‘F1-Trac’과 함께 최적의 주행 조건을 제공한다.

실내에는 10.2인치 터치스크린으로 동작하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포함되며, 동승석에서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작은 스크린이 장착된다. 또한, 에어 디플렉터를 개선해 탑을 열었을때 탑승 공간의 공기 흐름을 30% 줄였다.

페라리 포르토피노는 오는 9월, 독일에서 개최하는 2017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대중들에게 최초로 공개된다.
고석연 기자 nicego@encarmagazin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