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원가가 가장 잘 어울렸던 선수 "LG의 이병규, 안타×4 이병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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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가 덕분인지 이병규는 각종 안타 관련 대기록을 여러 개 갖고 있다.
이병규 통산 성적은 1,741경기 출전 타율 0.311 2,043안타 161홈런 972타점 992득점 147도루다.
통산 안타를 이병규보다 많이 친 선수는 양준혁 박용택 장성호 이승엽 정성훈 홍성흔까지 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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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박성윤 기자] "LG의 이병규, LG의 이병규, LG의 이병규, 안타 안타 안타 안타 이병규."
LG 트윈스 레전드 이병규 해설위원은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와 한화 이글스 경기에서 은퇴식 및 영구 결번식을 갖는다. 이병규가 어떤 선수 였는지 그의 응원가를 보면 '선수 이병규'를 알 수 있다.
이병규는 프로 생활 20년 가운데 일본에서 뛴 3년을 제외하고 17년 동안 LG에서만 뛴 원클럽 맨이다. 1997년 1차 지명으로 LG 유니폼을 입은 이병규는 'LG'가 가장 잘 어울리는 선수로 커리어를 보냈다.
언제나 그가 타석에 들어설 때마다 관중석에 울려펴진 응원가. 안타를 4번 외치며 그가 안타를 기록하기 바라며 목놓아 소리친다. 응원가 덕분인지 이병규는 각종 안타 관련 대기록을 여러 개 갖고 있다.
이병규 통산 성적은 1,741경기 출전 타율 0.311 2,043안타 161홈런 972타점 992득점 147도루다. 골든글러브는 7회(외야수 6번, 지명타자 1번) 수상했다. 외야수로 골든글러브 6번 수상은 최다 수상이다.
통산 안타를 이병규보다 많이 친 선수는 양준혁 박용택 장성호 이승엽 정성훈 홍성흔까지 6명이다. 이 가운데 이승엽을 제외하고는 모두 한국에서만 뛴 선수다. 박용택은 커리어 16번째 시즌, 이승엽은 15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데 두 선수를 제외하고는 모두 이병규보다 한 시즌을 더 뛰었다. 이병규는 17시즌 가운데 2016년 마지막 시즌은 단 한 타석만 기록했다. 사실상 16시즌 동안 때린 안타라고 볼 수 있다.
이병규는 2005년과 2013년에 타율 1위를 기록했다. 2013년 그의 나이 38세 11개월 10일에 타율 0.348로 타격왕에 올랐는데 역대 최고령 타격왕이다. 같은 해 7월 7일 목동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 경기 때는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령 사이클링 히트 타자가 됐다. 같은 해 7월 10일에는 10연타석 안타라는 기록도 작성했다. 2014년 이병규는 KBO 리그 역사에 다시 한번 이름을 남겼다. KBO 리그 통산 4번째로 200안타 고지에 올랐다. 이 기록은 네 번째지만 단일 팀에서 2000안타를 친 최초 선수가 됐다.
'LG'와 '안타'라는 단어에 가장 잘 어울리는 타자라고 볼 수 있는 다양한 대기록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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