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만화 갤러리로 탈바꿈한 부천 아파트

이상엽 기자 2017. 12. 29.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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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도시 부천에 초대형 만화 갤러리가 탄생했다.

부천시는 올해 송내대로에 인접한 푸른마을, 포도마을 등 5개 아파트단지 10개동 외벽에 만화벽화를 조성했다.

시는 지난 2015년과 2016년 송내대로, 중앙공원 주변 아파트 총 13개동에 조성한 만화벽화가 시민들의 큰 사랑을 받자 올해도 아파트 외벽 만화벽화 사업을 추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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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내대로 주변 푸른마을, 포도마을 등 아파트 외벽에 만화벽화 조성

만화도시 부천에 초대형 만화 갤러리가 탄생했다.

 

부천시는 올해 송내대로에 인접한 푸른마을, 포도마을 등 5개 아파트단지 10개동 외벽에 만화벽화를 조성했다.

 

시는 지난 2015년과 2016년 송내대로, 중앙공원 주변 아파트 총 13개동에 조성한 만화벽화가 시민들의 큰 사랑을 받자 올해도 아파트 외벽 만화벽화 사업을 추진해왔다.

 

지난 4월부터 1차 조성지인 송내대로변 아파트를 대상으로 대상지 모집, 주민협의, 디자인 개발 등의 과정을 거쳐 12월 완성했다. 이로써 송내역부터 부천종합버스터미널까지 송내대로변 1.5㎞ 구간 아파트 17개 동에 걸쳐 15개 작품이 그려진 거대한 만화 갤러리가 만들어졌다.  

추억의 명작 ‘주먹대장’부터 최신 웹툰 ‘유미의 세포들’까지​

이번에 그려진 작품은 故김원빈 화백 작품으로 한국판 피터팬으로 불리는 「주먹대장」, 강경옥 작가의 순정만화 「별빛속에」, 조주희·한승희 작가의 조선시대 뱀파이어 이야기 「밤을 걷는 선비」, 연애·직장 생활을 그린 이동건 작가의 「유미의 세포들」, 육아와 일상을 그린 전영옥·정준영 작가의 「여자의 마음」, ‘일하기 싫어증’이라는 신조어를 남긴 양경수 작가의 「약치기 그림」, 이연지 작가의 캠퍼스 로맨스 「우리사이느은」, 한국 애니메이션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안재훈·한혜진 감독의 「소중한 날의 꿈」과 이성강 감독의 「마리이야기」등 전 시대에 걸친 다양한 장르의 만화·애니메이션 작품들이다.

 

부천버스터미널에서 만난 한 시민은 “학창시절 즐겨보던 순정 만화를 일상 속에서 만나니 옛 추억이 생각난다”며 “신호대기 중 예쁘고 아름다운 그림을 볼 수 있어 좋다”고 전했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이번 만화벽화 조성을 통해 송내대로 어디서든 쉽게 만화를 볼 수 있게 됐다”며 “시민들이 바쁜 일상 속에서도 만화가 주는 재미와 해학을 통해 잠깐의 휴식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올해 만화영상산업융합특구 지정으로 글로벌 만화영상산업의 메카로 도약할 계기를 마련함에 따라 만화전차, 만화작가 헌정관, 만화벽화 조성 등 다양하고 창의적인 방식으로 만화도시화 사업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이상엽 기자 sisa213@sisajournal.com <저작권자 ⓒ 시사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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