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지하철 화재..'테러 여파' 공포에 휩싸인 승객들
박상규 2017. 8. 12. 07:01
[뉴스투데이] ◀ 앵커 ▶
출근길 영국 런던의 지하철에서 불이 났습니다.
잇따른 테러 여파로 후유증이 남아 있던 승객들은 공포에 휩싸일 수밖에 없었는데요.
런던 박상규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런던 지하철 전동차 안이 연기로 자욱합니다.
"진정해요. 진정해요. 숨을 들이쉬면 괜찮을 거에요. 곧 다음 역이에요."
전동차에서 빠져나온 승객들은 걸음을 재촉하고 비상상황에 대비한 구내방송이 흘러나옵니다.
[역 구내방송] "샌즈 조사관은 빨리 조정실로 오세요!"
역에서 열차를 기다리던 승객들도 밖으로 빠져나옵니다.
현지시간 어제 오전 9시쯤 옥스퍼드서커스역을 향하던 베이컬루선 전동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영국 공영 BBC는 승객 4명이 유독가스를 흡입해 2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보도했습니다.
베이컬루와 빅토리아 등 3개 지하철 노선이 통과하는 옥스퍼스서커스역은 2시간 동안 폐쇄됐습니다.
현지 언론은 승객들의 말을 인용해 전동차 아래쪽에서 유입된 연기가 점점 짙어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샘 카즈만리/런던소방대] "전동차에서 화재가 났습니다. 전기계통에서 불이 시작됐습니다."
불이 난 베이컬루선은 1906년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런던에서 MBC뉴스 박상규입니다.
박상규기자 (sgpark39@gmail.com )
[저작권자(c) MBC (www.imnews.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MBC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