붐 "불안했던 20대 시절 무한질주..이제 여유 생겨"(인터뷰③)

윤성열 기자 2017. 7. 11.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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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시작 20분 전, 서울 목동 SBS 사옥 1층 락 스튜디오 안으로 순식간에 70명이 넘는 인파가 몰려들었다.

지난 3월 봄 개편을 맞아 '붐붐파워' DJ를 맡게 된 방송인 붐(35·이민호). 그는 특유의 흥과 에너지 넘치는 입담과 매력으로 청취자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붐붐파워' 생방송 시작 1시간 전, 꼼꼼하게 음향체크를 마친 붐은 유쾌한 미소를 지으며 기자와 마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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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가 만난 라디오★]SBS 파워FM '붐붐파워'
[스타뉴스 윤성열 기자]
/사진=이기범 기자

방송 시작 20분 전, 서울 목동 SBS 사옥 1층 락 스튜디오 안으로 순식간에 70명이 넘는 인파가 몰려들었다. 오후 4시 정각, 블랙아이드피스의 '붐 붐 파우'(Boom Boom Pow)가 흥겹게 흘러나오고, 미러볼이 화려하게 돌아간다.

스튜디오를 메운 인파는 기다렸다는 듯 선글라스를 걸치고 흥에 겨워 어깨를 들썩인다. 그리고 정체불명의 랩을 쏟아내는 한 남자가 등장한다.

'쉐키 앤 뽕테스 크루~야발라바 히야~'

'읏짜~'

'디제에~~~~이~~~ 붐! 이에요~'

SBS 파워FM(107.7MHz) '붐붐파워' 공개 스튜디오 현장은 그야말로 '불금' 클럽을 방불케 했다. 지난 3월 봄 개편을 맞아 '붐붐파워' DJ를 맡게 된 방송인 붐(35·이민호). 그는 특유의 흥과 에너지 넘치는 입담과 매력으로 청취자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스타뉴스는 최근 '스타가 만난 라디오★' 코너의 두 번째 주자로 붐을 만났다. '붐붐파워' 생방송 시작 1시간 전, 꼼꼼하게 음향체크를 마친 붐은 유쾌한 미소를 지으며 기자와 마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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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에 이어서

-TV 출연은 예전에 비하면 꽤 뜸한 것 같아요. 활동에 대한 갈증은 없나요?

▶'금전수'가 하나 또 나와줬기 때문에 저도 욕심을 내야죠.(웃음) 그렇다고 제가 하고 싶다고 하는 것도 아니고요. 불러 주셔야 가죠. 음, 저한텐 지금 이 순간이 매우 필요한 호흡이라 생각해요. 혼자만의 시간을 가져야 했고, 다시 한번 시동을 걸었으니 좀 더 힘을 내야죠.

20대엔 저 스스로 '무한질주'였어요. 앞뒤 안 가리고 했죠. 그냥 자극적으로 웃기기만 하면 된다는 생각으로요. 여자 게스트가 나오면 나가서 도리도리 춤 추고 그랬죠. 그땐 제 자신이 그런 용도였던 것 같아요.

이젠 좀 더 프로그램을 사랑하고 들어가자는 마음이 생겼어요. 우선 내가 하는 프로그램이 뭔지 알고, 대중이 나의 어떤 부분을 통해 에너지를 느끼시는지 생각하게 됐죠. 그렇게 딱 맞아 떨어지는 상황이 생길 때 확실히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아요. 급하게는 생각 안 하려고 해요.

/사진=이기범 기자

-좀 더 여유가 생겼다는 거네요.

▶아~그렇죠. 예전엔 스케줄 하나 빠지면 하나 어디서 채워넣지? 유행어 하나 어떻게 만들지? 이런 생각들이었어요. 그런데 라디오를 하면서 알았죠. 내가 즐거워서가 아니라 억지로 뭔가를 빼내려 스트레스를 받으면 대중도 느끼더라고요.

-올해 36살이 됐네요.

▶올해도 절반이 지나고 곧 37살이에요. 3년 뒤면 마흔이네요. 이름은 '쉐키루 붐'이고요. 그동안 제 안에서 대화를 정말 많이 했어요. 이제는 에너지 있는 웃음, 묵직하고 뜨끈한 웃음을 드리려고, 혼자 많이 생각하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라디오 하면 어떤 부분이 가장 좋아요?

▶제가 방송을 98년도부터 했거든요. 이제 19년차에요. 그런데 이런 호사를 처음 누려봐요. 제가 뭐라고 도시락도 보내주시고, 그림도 보내주세요. 정말 이런 호사를 누려도 되나 싶을 정도로 너무 감사해요. 19년 방송하면서 가장 큰 감동을 받는 게 요즘이에요.

아기가 뱃속에 있으면 라디오 들으면서 춤을 춘다고 해요. 아이가 출산하고 계속 저와 함께 호흡하고, 제 추임새 맞춰서 옹알이도 한데요. 너무 감동 받았어요. 멍만 잡았던 아이가 춤을 시작했다는 얘기를 들으면 너무 기쁘더라고요.

/사진=이기범 기자

-청취자들 반응 중 지금 기억에 남는 게 있다면.

▶음, 너무 많아서요. 아! 강변북로에서 교통사고가 난 사연인데요. 너무 화가 나 각자 차에서 내렸는데 양 쪽 차량에서 '붐붐파워' 노래가 나왔데요. 서로 웃으면서 리듬을 타면서 보험회사를 같이 기다렸다는 얘기였어요. 이게 저희 프로그램의 색깔인 것 같아요.

-청취자란 붐에게 어떤 의미인지.

▶저도 사실 DJ를 하면서 놀고 있는 거에요. 다 청취자 분들이 만들어가는 거죠. 청취자 분들은 저에게 사장님이죠. '붐붐파워' 클럽의 지분 사장이에요. 전 바지사장이고요.

-라디오 하면서 목표가 있나요?

▶청취율 전체 3위요. 단상 위에만 올라가면 좋겠습니다. 하하. 컬투 선배님들은 못 이기죠. 그 분들은 역사를 남겼잖아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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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기자 bogo109@<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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