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종, 韓 창작뮤지컬 산실되다..3편 공모전 당선
CJ스테이지업 뮤지컬 공모전서 뽑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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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극창작협동과정 졸업생 및 재학생이 만든 3편의 뮤지컬이 한국뮤지컬 창작자 발굴·육성 프로그램인 ‘스테이지업’(STAGE UP) 공모전에서 당선됐다.
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김봉렬)는 지난달 9월 25일 발표한 스테이지업 뮤지컬 공모전 당선작 4편 가운데 리마인즈 부문에 ‘송 오브 더 다크’(작가 한지안· 작곡가 황예슬)와 ‘붉은정원’(작가 정은비·작곡가 김드리)에 이어 신인부문 ‘간(肝)’(작가 배서영·작곡가 서은지) 등 총 3편의 작품이 뽑혔다고 1일 밝혔다.
당선작 3편 모두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극창작협동과정에서 창작했다. 스테이지업 뮤지컬 공모전은 CJ문화재단(이사장 이재현)에서 지난 7년 간 진행한 신인공연 창작자 지원 프로그램 ‘크리에이티브마인즈’의 지원을 대폭 강화한 사업으로 올해 처음 열렸다. CJ문화재단은 선정작 4편 중 최종 1편을 선정해 공연 제작까지 지원한다.
리마인즈 부문 수상작 ‘송 오브 더 다크’는 1975년 유럽 아름다운 목소리를 가진 18살 여가수 니나가 각지를 순회하던 중 꿈의 무대 이탈리아 베르디극장 공연 최종 오디션을 앞두고 도착한 한통의 전보를 통해 진실을 마주하는 이야기다. 한지안 작가(음악극창작협동과정 2015년 졸업)는 이미 2013년 뮤지컬 ‘반짝 내 맘’으로 ‘크리에이티브마인즈’ 지원 프로그램에 선정된 바 있다.
또 다른 수상작 ‘붉은정원’은 한 소년의 성숙 과정을 묘사한 이반 투르게네프의 소설 ‘첫사랑’을 뮤지컬로 각색한 작품이다. 19세기 러시아 몰락귀족인 자세킨 공작부인과 그녀의 딸 지나, 그리고 소년 블라디미르 페트로비치 세 인물의 미묘한 관계를 음악으로 표현해 호평받았다. 정은비 작가(2016년 졸업)와 김드리 작곡가(2017년 졸업)도 각각 2016년 뮤지컬 ‘카라마조프’와 ‘줄리앤폴’로 먼저 선정된 바 있다. 이 작품들은 올해 공연으로 제작돼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신인 부문 수상작 ‘간(肝)’은 갑을 관계가 뚜렷한 광고대행사의 이야기를 그린다. 별주부전의 서사구도를 빌려 힙합 장르로 표현한 점이 특이하다. 배서영 작가와 서은지 작곡가는 현재 음악극창작협동과정에 재학중이며, 2015년과 2013년 각각 입학했다.
김미경 (midor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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