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놀이공원 '귀신의 집' 체험 즐기던 대학생 사망

2017. 9. 19.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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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한 놀이공원 공포체험 시설에서 21세 대학생이 사고로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1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홍콩의 유명 놀이공원 오션파크(Ocean Park) 내 '귀신의 집'을 들어갔던 대학생 청츄킷 씨가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이번 사고는 오션파크 측이 2001년부터 귀신의 집을 운영한 이래 발생한 첫 사망사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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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연합뉴스) 안승섭 특파원 = 홍콩의 한 놀이공원 공포체험 시설에서 21세 대학생이 사고로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1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홍콩의 유명 놀이공원 오션파크(Ocean Park) 내 '귀신의 집'을 들어갔던 대학생 청츄킷 씨가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청 씨는 이날 '생매장'(Buried Alive)이라는 이름이 붙은 체험에 나섰다가 변을 당했다. 이는 관에 들어가 누우면 관 바닥이 열리면서 미끄럼틀로 변해 귀신의 집 안으로 들어가게 되는 시설이다.

놀이공원 측에 따르면 청 씨가 발견된 곳은 직원이 점검 작업을 하는 곳으로 방문객들의 접근이 제한된 출입금지 구역이다.

청 씨는 출입금지 구역을 안내하는 경고판이 어두워 이를 제대로 확인하지 못해 통제 구역에 들어갔고, 이곳에서 관의 움직이는 아랫부분에 부딪혀 변을 당했을 것으로 추정됐다.

이번 사고는 오션파크 측이 2001년부터 귀신의 집을 운영한 이래 발생한 첫 사망사고다. 사고 직후 귀신의 집은 폐쇄됐다.

오션파크 측은 숨진 청 씨와 유가족에게 애도의 뜻을 표하고, 유가족에게 최대한 보상하겠다고 밝혔다.

ssah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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