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여름보다 뜨겁지만 시원하다.. 삼바와 함께 물 위에서 춤을!

이제남 기자 2017. 7. 21.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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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 '쿨 워터&핫 삼바'
신나는 물총 싸움으로 무더위를 잊어볼까? 여름 축제 ‘쿨 워터&핫 삼바’가 한창인 롯데월드에선 신나는 음악과 함께 짜릿한 물총 싸움을 즐길 수 있다.

/롯데월드">"와봐, 와봐, 투게더, 삼바~ 느껴봐, 느껴봐, 투게더, 삼바~." 피터팬처럼 초록 깃털을 꽂은 모자를 쓰고 리오 삼바(Rio Samba)라 적힌 초록 바지 차림의 '삼바 언니'가 중독적인 노랫말 가사에 맞춰 삼바 춤 동작을 가르쳐준다. 곁에서 구경하던 아이들이 홀린 듯 하나둘 따라 하기 시작한다. 양손을 위로 올렸다, 아래로 내렸다, 서너 살 꼬마 아이들도 곧잘 따라 할 만큼 동작이 쉽다. 곧이어 색색의 깃털로 화려하게 장식한 '삼바 댄서'들이 나와 거대 퍼레이드를 벌이자 아이들이 신들린 듯 삼바 춤을 따라 춘다. 다음 달 27일까지 서울 잠실 롯데월드 어드벤처에서 열리는 여름 축제 '쿨 워터&핫 삼바'의 한 광경이다.

찌는 듯한 폭염과 끈적끈적한 습기가 공존하는 여름. 혈기 왕성한 아이들을 데리고 갈 곳이 마땅찮다.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올여름 '이열치열(以熱治熱)'과 '이열치한(以熱治寒)'을 모두 경험할 수 있는 놀이 공간으로 변신했다. 에어컨 '빵빵'한 실내 놀이공원 '어드벤처'에선 뜨거운 정열의 상징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삼바 퍼레이드가, 실외 놀이공원 '매직 아일랜드'에선 보기만 해도 시원한 물놀이 축제가 열린다.

정열의 삼바 페스티벌은 규모부터 압도적이다. 수만개의 깃털로 장식한 의상으로 '삼바 퀸' '아마존 인디오' 등으로 분한 100여명의 배우가 선보이는 '리우 삼바 카니발 퍼레이드'는 브라질 리우 지역의 정통 삼바가 무엇인지를 보여준다. 출연진이 워낙 많아 퇴장하는 데만도 10분이 넘게 걸린다.

브라질 댄서들의 열정적이고 화려한 퍼포먼스는 어드벤처 곳곳에서 다채롭게 관람할 수 있다. 삼바 퀸과 브라질 댄서들의 삼바 파티가 화려하게 펼쳐지는 스테이지 쇼 '삼바 투게더', 경쾌한 삼바 음악을 활용해 선보이는 세 가지 버전의 거리 밴드 공연, 로티와 캐릭터 친구들이 삼바 버전으로 공연하는 '캐릭터 환타지아' 등이 펼쳐진다.

매직 아일랜드 중간에 우뚝 솟아 있는 매직 캐슬 주변은 말 그대로 '�존(WET ZONE)'으로 변한다. 짜릿한 음악과 함께 최대 12m까지 올라 터지는 물대포 속에서 신나는 '워터 플레이 타임'이 펼쳐진다. 워터 플레이 타임은 '눈'이 아닌 '몸'으로 즐긴다. 현장에서 참가자들에게 물총을 나눠줘 사방에서 터지는 물대포 속에서 직접 물총 싸움을 벌일 수 있다. 물총 싸움 후에는 다 함께 즐기는 흥겨운 비치 댄스 파티 '워터 붐! 붐! 붐' 공연이 이어진다. 축제 후 젖은 옷을 말릴 수 있는 '드라이존'도 마련돼 있다.

이 외 다양한 워터 이벤트가 열린다. 한여름 무더위를 날려버릴 물 타악 퍼포먼스인 '워터 난타 쇼'와 권투 장갑을 착용하고 복싱하듯 물풍선을 터트리면 시원한 선물을 제공하는 '팡팡! 물풍선 복싱' 등으로 잠시 무더위를 잊을 수 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랬다고, 신나는 축제와 공연으로 출출해진 허기를 달랠 만한 '맛'들도 다채롭다. 롯데월드 전용 아이스크림 '로티꽁꽁'과 대용량이라 즐거운 '1L 모히또', 식감 돋는 비주얼의 '삼바 새우 볶음밥' 등 여름 시즌 축제 메뉴가 다양하다. 자세한 내용은 롯데월드 어드벤처 홈페이지(www.lotteworld.com)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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