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6년 만에 총학생회 구성 실패..투표율 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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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가 투표율 미달로 6년 만에 총학생회 구성에 실패했다.
4일 한양대에 따르면 이날 마무리한 제46회 총학생회 선거의 최종 투표율은 36.5%로 집계됐다.
학생회칙에 따라 투표율이 50% 미만이면 투표함을 개봉할 수 없다.
투표율이 낮았던 이유는 학생들이 총학생회·총여학생회 선거를 총괄하는 선관위에 불만을 품고 투표 자체를 거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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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학교 로고 [한양대학교 제공]](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1712/04/yonhap/20171204204035516kdqt.jpg)
(서울=연합뉴스) 현혜란 기자 = 한양대가 투표율 미달로 6년 만에 총학생회 구성에 실패했다.
4일 한양대에 따르면 이날 마무리한 제46회 총학생회 선거의 최종 투표율은 36.5%로 집계됐다. 학생회칙에 따라 투표율이 50% 미만이면 투표함을 개봉할 수 없다.
공식 투표 기간인 지난달 28∼30일 투표율이 35.17%에 그치는 바람에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선거일을 하루 연장했음에도 투표율은 저조했다.
한양대 선거시행세칙 따라 연장투표에서도 투표율이 50%를 넘지 못하면 다음 해 3월 재선거를 하게 돼 있다.
투표율이 낮았던 이유는 학생들이 총학생회·총여학생회 선거를 총괄하는 선관위에 불만을 품고 투표 자체를 거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선관위가 수능 연기에 따른 수시 일정 조정 등을 이유로 연장투표일을 애초 공지했던 이달 1일에서 4일로 바꾼 데 반발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선관위가 연장투표 날짜를 바꾸겠다는 공지를 하고 난 이후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뿐만 아니라 캠퍼스 곳곳에 이를 비판하는 글이 잇따랐다.
단일 후보가 출마한 상황에서 투표율을 높이려고 선관위가 연장투표 요일을 일부러 금요일에서 월요일로 미룬 게 아니냐는 의혹 제기가 주를 이뤘다.
앞서 선관위가 지난달 23일 개최한 총학 후보자 정책공청회 날짜와 장소를 하루 전날 공지한 것도 구설에 올랐다.
최근 폐지 논란이 일었던 총여학생회 선거 역시 투표율이 42.42%에 머물러 무산됐다.
학내에서는 '여학생 동아리 지원' 등 일부 총여학생회 공약에 동의할 수 없다며 투표거부를 넘어 총여학생회 폐지운동이 진행되기도 했다.
한양대는 지난 2011년에도 선관위의 파행으로 총학생회 투표가 무산돼 2012년 3월 재선거를 치렀다.
run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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