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어볼 놀이기구 사고 "사랑 땅바닥 떨어져" 우리나라는? '자이로 스윙' 비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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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기구 '파이어볼'이 미국 오하이주에서 사망사고를 낸 뒤 미국 내 다른 주에서도 이 기구의 운영을 멈췄다.
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 주 콜럼버스에서 열린 지역 축제 '오하이오 스테이트 페어'에서 발생한 놀이기구 '파이어볼' 고장 사고를 목격한 시민은 당시 끔찍했던 상황에 대해 전했다.
성명을 통해 존 케이식 오하이오 주지사는 "축제를 즐기던 주민들이 목숨을 잃고 다쳐 몹시 비통하다"며 사고 원인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놀이기구 운영 중단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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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놀이기구 ‘파이어볼’이 미국 오하이주에서 사망사고를 낸 뒤 미국 내 다른 주에서도 이 기구의 운영을 멈췄다.
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 주 콜럼버스에서 열린 지역 축제 ‘오하이오 스테이트 페어’에서 발생한 놀이기구 ‘파이어볼’ 고장 사고를 목격한 시민은 당시 끔찍했던 상황에 대해 전했다.
“여자아이 비명이 나 하늘을 봤는데 사람이 공중을 날아서 땅바닥에 떨어지더라”, “놀이기구에 타고 있던 사람들이 떨어지기 시작했고, 기구 안에서 꼼짝을 못했다. 움직이질 못했다”고 밝혔다.
파이어볼 사고는 공중에서 추처럼 앞뒤로 흔들리고 빙빙 돌던 파이어볼의 기구 일부가 분리돼 땅으로 떨어지면서 생겨났다.
영상에는 놀이기구에서 파편이 날아가고 탑승객들이 땅으로 떨어지는 장면이 담겨있으며 이 사고로 탑승객 1명이 숨졌고, 7명이 부상을 당했다.
또한, 부상자 중 5명은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성명을 통해 존 케이식 오하이오 주지사는 “축제를 즐기던 주민들이 목숨을 잃고 다쳐 몹시 비통하다”며 사고 원인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놀이기구 운영 중단을 지시했다. 그는 “이번 일은 악몽”이라며 “사고는 언제나 일어난다. 거듭 점검하라”고 밝혔다.
한편, ‘파이어볼’은 우리나라 자이로 스윙과 비슷한 놀이기구이며 공중에서 추처럼 앞뒤로 흔들리고 빙빙 돌며 탑승자들에게 스릴감을 안겨준다.
캘리포니아 주에서는 주 전역에 걸쳐 파이어볼 운영 금지령이 내려졌으며 같은 원리로 작동하는 G-포스 운영도 전면 금지하기로 결정했다.
[사진=NBC2 News 영상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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