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철 정신과의사, 종현 유서 속 주치의 비난 "최악의 트라우마"

남도현 2017. 12. 19.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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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사망한 故 샤이니 종현의 빈소가 서울 풍납동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됐다. 향년 27세. 일반인 조문은 같은 병원 장례식장 지하 1층 3호실을 통해 가능하다. 발인은 오는 21일 9시, 장지는 미정이다.<사진=사진공동취재단>

김현철 정신과의사가 종현이 유서에서 언급한 의사를 향해 비난의 목소리를 냈다.

김현철 전문의는 19일 자신의 SNS에 샤이니 종현의 사망과 유서에 관한 기사를 게재하면서 "저는 그 주치의를 제 동료로 인정할 수 없습니다. 운동해라, 햇빛 쬐라에 이어 최악의 트라우마입니다. 이럴 때는 또 학회 차원의 공식 입장을 발표하지 않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종현이 생전 디어클라우드 나인에게 전달했다는 유서 속에는 정신건강의학과 의사와 상담했음을 유추할 수 있는 내용이 있었다. 종현은 유서에서 "왜 자꾸만 기억을 잃냐 했다. 성격 탓이란다. 그렇군요. 결국엔 다 내 탓이군요"라고 밝히고 있다.

또 "너무 잘 알고 있다. 난 나 때문에 아프다. 전부 다 내 탓이고 내가 못나서야. 선생님 이 말이 듣고 싶었나요? 아뇨. 난 잘못한 게 없어요. 조근한 목소리로 내 성격을 탓할 때 의사 참 쉽다 생각했다", "왜 힘든지를 찾으라니. 몇 번이나 얘기해 줬잖아. 왜 내가 힘든지. 그걸로는 이만큼 힘들면 안 되는 거야? 더 구체적인 드라마가 있어야 하는 거야? 좀 더 사연이 있었으면 하는 거야? 이미 이야기했잖아. 혹시 흘려들은 거 아니야? 이겨낼 수 있는 건 흉터로 남지 않아"라며 원망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한편 종현의 빈소는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21일 오전 9시다.

남도현 기자 blu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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