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 땅값, 3.3㎡당 10억원 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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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가장 비싼 땅이 몰려 있는 서울 명동의 땅값이 3.3㎡당 10억원 기록을 깬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및 부동산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서울 중구 명동2가 33-7의 옛 랜드로바 빌딩이 올해 6월말 3.3㎡당 10억원이 넘는 315억3150만원에 거래됐다.
이 땅의 공시지가는 3.3㎡당 2억5355원으로, 공시지가 기준으로는 전국 1위인 명동의 네이처리퍼블릭 매장이 있는 땅(3.3㎡당 2억8380만원)보다는 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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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가장 비싼 땅이 몰려 있는 서울 명동의 땅값이 3.3㎡당 10억원 기록을 깬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및 부동산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서울 중구 명동2가 33-7의 옛 랜드로바 빌딩이 올해 6월말 3.3㎡당 10억원이 넘는 315억3150만원에 거래됐다. 매입자는 하나은행 신탁으로 되어있다.
이 건물은 지상 4층, 대지 101.5㎡, 연면적 351.22㎡로, 땅값으로만 보면 3.3㎡당 10억2696만원에 거래된 것이다. 이 땅의 공시지가는 3.3㎡당 2억5355원으로, 공시지가 기준으로는 전국 1위인 명동의 네이처리퍼블릭 매장이 있는 땅(3.3㎡당 2억8380만원)보다는 싸다. 네이처리퍼블릭 매장이 있는 토지는 14년 연속 전국 공시지가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에 3.3㎡당 10억원이 넘게 거래된 빌딩의 원래 소유주는 제화업체 에스콰이어였다. 하지만 사세가 기울면서 경영에 어려움을 겪었고 결국 2006년 경쟁업체였던 금강제화에 이 빌딩을 팔았다. 금강제화는 이 빌딩을 랜드로바 명동점으로 운영했다. 이후 랜드로바는 바로 옆 금강제화 빌딩으로 옮겼고, 현재 이 건물에는 국내 화장품 브랜드인 프리티스킨과 브이프루브 매장이 영업 중이다.
현재 명동의 땅값은 공시지가 기준으로 3.3㎡당 최고 3억원에 육박한다. 전국에서 가장 비싼 땅 10곳 모두가 명동에 있으며, 대부분 의류 및 잡화, 화장품 매장으로 쓰이고 있다.
하지만 실제 거래 가격은 공시지가를 훌쩍 뛰어 넘는다. 인근 부동산 중개업자들은 명동의 경우 매물이 매우 드물어 정확한 시세를 알기 어렵지만, 명동 핵심 상권으로 꼽히는 명동 중앙로의 시세를 3.3㎡당 대략 7억~8억원 수준으로 보고 있다.
올해 11월에는 명동에 있는 ‘제이힐 호텔’이 거래됐다. 명동2가 33-1에 있는 이 건물은 지상 13층, 대지면적 495.6㎡, 연면적 6030.6㎡로 975억7152만원에 매각됐다. 땅값 기준으로 3.3㎡당 거래가격은 6억5083만원이다. 이 건물에는 한때 ‘지오지아’ 명동점이 들어와 있었다.
현재 명동의 월 임대료는 3.3㎡당 200만~300만원 선으로 국내 최고 수준이다. 최고 상권이라는 프리미엄에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몰린다는 이유에서 상대적으로 임대료가 높다.
명동에 있는 한 부동산 중개업소 관계자는 “현재 공시지가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중앙로 남쪽의 네이처리퍼블릭 주변보다 올해 거래가 있었던 중앙로 북쪽이 유동인구가 많아 앞으로 토지 가격이 어떻게 움직일지 관심이 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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