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다시 보는 '우리는 모두 페미니스트가 되어야 합니다'
[경향신문] ‘#우리에겐_페미니스트_선생님이_필요합니다’
지난달부터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달구고 있는 해시태그입니다. 서울의 ㄱ초등학교 교사 동아리 ‘페미니즘 북클럽’이 논란이 되면서 해시태그 운동은 시작됐습니다. 동아리 활동은 아주 간단합니다. 페미니즘 관련 책을 읽고 토론하는 것입니다. 지난 5월 결성돼 교원 58명 중 21명이 가입해 활동해왔습니다.
이들은 페미니스트 작가인 치마만다 응고지 아디치에의 테드(TED) 강연을 책으로 엮은 <우리는 모두 페미니스트가 되어야 합니다>, 정희진 작가가 쓴 <페미니즘의 도전> 등 2권의 페미니즘 서적을 함께 읽었습니다. 동아리의 한 교사는 지난달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페미니즘의 도전>을 보면 ‘새로운 언어는 우리를 행복하게 만들어주지는 않는다. 대신 의미 있는 삶을 가능하게 하고 지시해준다’는 내용이 있는데, 우리도 ‘어떻게 하면 아이들에게 자기 언어를 갖게 해줄까’ ‘어떻게 하면 자기 힘을 갖게 해줄까’ 하는 생각으로 페미니즘을 가져온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관련기사: ‘페미니즘 지지’ 이유로 공격받은 초등학교 교사들 “페미니즘에는 잘못이 없다”
그러나 모임을 주도한 한 교사가 온라인 매체 인터뷰에 출연해 “페미니즘은 바로 인권의 문제”라고 발언한 뒤 ㄱ초등학교는 극우 누리꾼들의 항의 전화와 민원에 시달렸습니다. 일부 학부모단체는 최 교사를 파면하고 학교 내 페미니스트 동아리를 해체할 것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습니다.
페미니즘 북클럽이 읽은 책은 어떤 내용일까요? 향이네는 지난해 1월 <우리는 모두 페미니스트가 되어야 합니다>를 요악한 카드뉴스를 전해드렸습니다. 기사 전문을 다시 한 번 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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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제작 이아름 · 정리 노도현 areuml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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