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오픈 센터코트 아서 애시 스타디움, '탄생 20주년'

이상민 2017. 8. 3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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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오픈의 센터코트 아서 애시 스타디움이 올해 20주년을 맞이했다.

20주년을 맞이한 아서 애시 스타디움은 뉴욕 빌리 진 킹 국립테니스센터에 있는 세계 최대의 테니스 전용 경기장이다.

세계 최대의 테니스 경기장의 이름을 책임지고 있는 아서 애시(미국)는 테니스 역사 속에서 인종차별의 벽을 깨고 흑인 최초로 US오픈과 윔블던, 호주오픈 타이틀을 획득한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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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의 수용력을 자랑하는 테니스장 아서 애시 스타디움. 사진= GettyImagesKorea
[테니스코리아= 이상민 기자]US오픈의 센터코트 아서 애시 스타디움이 올해 20주년을 맞이했다.
20주년을 맞이한 아서 애시 스타디움은 뉴욕 빌리 진 킹 국립테니스센터에 있는 세계 최대의 테니스 전용 경기장이다. 1997년 8월 25일에 개장 했으며 무려 2만3천명 이상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다.
US오픈 성장의 한 축을 담당해 온 아서 애시 스타디움의 건립 배경을 알아보자.
1968년 당시 US오픈에서 집계한 대회 관람자 수는 총 9만7천294명이었다. 그리고 10년 후, 포레스트힐에 위치한 웨스트사이드 테니스클럽에서 플러싱 메도우 빌리 진 킹 국립테니스센터로 이전한 대회에서는 거의 3배에 가까운 총 27만5천300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이후 US오픈은 20년 동안 단순한 스포츠 대회를 넘어 하나의 큰 문화 행사로 발전했고 1996년에는 약 50만명의 관람객이 대회를 찾았다.
주최측은 대회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보다 큰 시설의 필요성을 느꼈고 이에 최대의 수용력을 자랑하는 아서 애시 스타디움이 탄생하게 됐다.
한편, 지난해 아서 애시 스타디움은 1억5천만달러(약 1천 682억원)를 투입해 그랜드슬램 중 호주오픈과 윔블던에 이어 3번째로 개폐식 지붕을 설치하기도 했다.
아서 애시는 누구?
 
흑인 최초로 그랜드슬램 타이틀을 차지한 아서 애시
세계 최대의 테니스 경기장의 이름을 책임지고 있는 아서 애시(미국)는 테니스 역사 속에서 인종차별의 벽을 깨고 흑인 최초로 US오픈과 윔블던, 호주오픈 타이틀을 획득한 선수다.
1943년 7월 10일 버지니아주 리치몬드에서 태어난 그는 흑인이 테니스 대회에 출전할 수 없는 법이 존재했던 시대 상황 속에서도 테니스를 배우기 시작했다. 이후 흑인 최초로 미국대표로 뽑혀 데이비스컵에 출전했고 통산 33차례 단식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또 애시는 은퇴 후에는 인권운동가로 활동하며 인종차별에 맞서기도 한 테니스계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1985년, 테니스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애시는 애석하게도 에이즈 합병증으로 인해 1993년에 세상을 떠났다.
그는 올해 4월 ESPN에서 미국인을 대상으로 '가장 위대한 흑인 운동선수'를 꼽는 설문조사에서 38위에 이름을 올렸다.
테니스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는 6위로 세레나 윌리엄스(미국, 15위)가 차지했다. 참고로 1위는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이었다.
아서 애시 스타디움의 '최초'
아서 애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최초의 경기는 타마린 타나수가른(태국)과 챈다 루빈(미국)의 1997년 US오픈 여자 단식 1회전이었다.
당시 경기에서 타나수가른이 루빈을 6-4 6-0으로 이겨 최초의 승자로 기록되기도 했다.
그렇다면 최초의 우승자는 누구일까?
바로 '서브 앤 발리'의 달인 패트릭 래프터(호주)와 '알프스소녀' 마르티나 힝기스(스위스)다.
당시 래프터는 남자 단식 결승에서 그렉 루세드스키(영국)를 6-3 6-2 4-6 7-5로 꺾고 대회 정상에 올랐고 힝기스는 여자 단식 결승에서 비너스 윌리엄스(미국, 9위)를 6-0 6-4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비너스는 "아서 애시 스타디움에서 경기 하는 것은 특권이자 영광이었다. 비행기를 타고 경기장을 내려다 봤을 때 엄청난 규모의 코트에서 뛰었다는 사실에 흥분감을 느끼기도 했다"고 말하며 아서 애시 스타디움의 20주년을 축하했다.
글= 이상민 기자(rutina27@tennis.co.kr),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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