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즈컨] 스타2, 협동전 콘텐츠 위주로 지속 개발

2017. 11. 5. 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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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부작으로 완성된 스타크래프트2가 가장 인기 있는 협동전 콘텐츠 위주로 지속 개발된다.

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소재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 블리즈컨 2017 현장에서 스타크래프트2 관련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 인터뷰에서는 스타크래프트2 팀 디렉터인 팀 모튼이 참석해 질문에 답했다.

아래는 이날 인터뷰를 정리한 것이다.

- 새로운 협동전 사령관으로 미라 한과 맷 호너를 선택한 이유는

새로운 사령관에 관련해서 이를 개발할 때 새로운 아이디어를 본다. 배경이나 캐릭터 간의 개성을 고려해 적용한다. 맷 호너와 미라 한은 여태까지 선보인 적 없는 스타일이다. 공중 유닛에 집중하고 있지만 전체적으로 다양한 전략을 보일 수 있을 거로 생각한다.

- 노바 비밀 계획의 성과는 어떻다고 보나

우리가 예상했던 거 보다 좋은 결과를 얻었다. 노바 비밀 작전 같이 캠페인 콘텐츠를 만드는 것은 많은 리소스라 필요한데, 이 와중에서 협동전에 대한 인기가 더 많다는 걸 알게 됐고, 그래서 협동전 쪽으로 개발 방향을 잡고 있다.

- 개발팀의 개편이 있은 후 첫 대규모 패치인데 어떤 점을 중점으로 보고 있나, 그리고 이는 e스포츠에도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는 데 이것은 어떻게 예상하는지

밸런스 패치의 목표는 게임이 한 방에 끝나는 경우를 손보기 위해서다. 그리고 게이머들이 다양하고 전략적인 선택을 했으면 하는 생각이다. 그래서 플레이 한 번에 치명적인 손해를 줄 수 있는 부분을 손보려고 한다. e스포츠의 경우에는 모든 선수에게 공개된 부분이 아니라 적용이 되고 선수들에게 피드백을 받아 조절이 될 거로 본다. 다가오는 홈스토리 컵에서 대규모 패치 이후 첫 대회가 될 것이고, 그 대회를 통해 의견을 받아 세부적인 조정을 해나가려고 한다.

그리고 얼마 전 일부 프로게이머를 대상으로 밸런스 패치를 소개를 했는데, 특정 유닛에 대한 걱정이 있어 조절하려고 한다.

- 스타크래프트2 일부 모드 무료화를 진행했는데

많은 게이머가 스타크래프트2에 대해 어떤 콘텐츠를 쓰기 위해 어디까지 구매해야 하는지 잘 모르는 부분이 있었다. 그런 부분을 해소하고 싶었고, 스타크래프트2가 잘만든 게임이니만큼 안정적인 플레이어 수를 가지고 있었고, 그걸 조금 더 늘리고 싶었다.

- 스타크래프트2 멀티 플레이 진입 장벽에 대해 이번 패치에서 배려한 부분이 있다면

한국 지역에서 자주 듣는 피드백인데, 일꾼 수 증가로 인해 빨라진 게임 속도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밸런스 패치에서는 따로 손보지 않았다. 그리고 액티브 기술이 많다는 것은 인지하고 있고 간소화하려고 생각한다.

- 워체스트 시즌1이 끝났는데 어떻게 평가하나, 그리고 시즌2 워체스트 디자인에 대해 이야기 해보자면

워체스트 출시 이후 목표치를 빨리 달성해서 기분이 좋다. 이러한 워체스트를 지속적으로 출시하게 된 힘이 됐고, 게이머들의 피드백을 받아 UI 스킨 출시 등으로 이를 적용했다. 만화 스토리가 짧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이도 늘리면서 구매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상품을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출시될 협동전 사령관을 보고 적용한 부분이 있다. 테란은 미라 한의 고철 용병단 컨셉을 줬고, 정화자는 독특한 컨셉과 좋은 반응을 얻어서 선택했다. 저그는 개발 팀에서 원시적인 느낌을 살리고 싶어 촉수나 뿔같은 거를 추가해서 원시적인 이미지를 줬다. 창의적인 생각을 바탕으로 스킨을 개발하고 있다.

- 무료 플레이 범위가 넓어질 가능성이 있는지

어느 부분이든 열려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스킨이나 협동전 영웅들을 추가로 출시할 예정이다.

- 새로운 맵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

아직까지는 치명적인 피드백은 없고, 피드백 양도 적다. 하지만 피드백을 받고 언제나 고칠 수 있다. 이전 맵 풀에서는 크기에 대한 이야기 많아서 새로 구성했다. 

- 한국과 다른 지역의 종족별 레더 특성이 항상 화두였는데, 올해는 어땠는지

종족 선호도의 경우는 지역에과 등급에 따라 다르다. 전체적으로 올해에는 프로토스 수가 줄어들고 있어서 이걸 해소하려고 한다. 종족 선호도와 승률은 다른데, 승률은 거의 비슷하다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 무료 플레이 공개를 맞아 어떤 부분을 즐기면 좋을 지 이야기해보자면

처음 시작하는 유저들은 최초 접속시 선호하는 게임 모드나 실력을 알아보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그리고 내 개인적으로는 영상 콘텐츠를 보는게 좋다고 생각한다. 커뮤니티에서 보여주는 빌드 오더를 설명해주는 콘텐츠도 좋다고 생각한다.

- 새로운 캠페인 추가는 이뤄지지 않는지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협동전 지도와 사령관 추가에 집중하고 있다.

- IEM 평창에서 스타크래프트2를 진행하게 된 배경이 있나

이런 기회가 주어졌다는 게 기쁘고, 스타크래프트2가 올림픽에 앞서 진행된다는 게 기분 좋다. IOC 위원회도 협조적이었고, ESL과 인텔의 힘이 컸다. 당장 추가로 이야기 할 것은 없지만 좋은 소식을 전해질 수 있을 거 같다.

- 구글과의 AI 대전은 어느정도 진행되었나

AI 워크숍이 진행 중이고, 개발자와 대학 등이 협조 중이다.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밝힐 게 없지만, 이런 지능이 향상되는 것을 보면 기분이 좋고, 추후에 더욱 공개하겠다. 한국에서 진행된 스타 리마스터 AI와는 다르게 딥마인드는 학습 능력을 위주로 하는 부분이라 차이가 있다. 그리고 룰 베이스 AI보다 학습 AI가 더욱 앞서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애너하임(미국) |  박상진 기자 Vallen@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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