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퀴의 모든 것]서파스 CO2 인플레이터 미니 툴, 필수 휴대품의 부피를 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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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딩 중 응급상황에 대비해 기본적으로 휴대해야 하는 것이 몇 가지 있다. 펑크 수리를 위한 예비 튜브, 공기 주입을 위한 펌프나 CO2 인플레이터, 간단 정비를 위한 휴대공구 등이다. 작지만 큰 역할을 하는 기본적인 공구지만, 작지 않게 느껴질 때도 있다. 물통 하나로는 부족한 무더운 여름에 물통케이지 하나를 공구에 내어주기는 뭔가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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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시를 위해서 필요하기는 하지만, 부피는 줄이고 싶다. 어쩌다 한 번을 위해서 갖고 다니기에 휴대펌프는 크게 느껴진다. CO2 인플레이터는 그런 아쉬움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펌프에 비해 매우 작다. 하지만 CO2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CO2 캔과 인플레이터가 있어야 한다. 부피가 작은 것은 장점이지만, 분실 우려가 있다. 어떻게 하면 잃어버리지 않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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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무역에서 수입, 공급하는 서파스는 그런 고민 끝에 CO2 인플레이터와 휴대공구를 하나로 합쳤다. 휴대용 멀티툴의 한쪽 끝이나 중간에 CO2 인플레이터를 부착했다. 분실 우려도 사라지고, 비상용 휴대품의 부피도 줄었다. 이런 제품은 멀티툴의 공구 개수에 따라 ST-13I, ST-15I, ST-17I로 나뉜다.
 
휴대공구의 기능은 많다고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다. 정비 실력을 갖췄으면 기능이 많은 것이 좋지만, 사용하지도 못하는 공구를 갖고 다닐 필요는 없다. 무게와 부피만 늘어날 뿐이다. 내가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 어떤 것인지 알고, 그에 맞는 공구를 구입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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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13I는 CO2 인플레이터 미니 툴 중에서 가장 부피가 작은 제품이다. 가격도 4만 원으로 가장 저렴하다. 공구는 두 개의 축으로 한 쪽은 4개, 옆에는 7개로 총 11개가 달려 있다. T30, T25 톡스 렌치, 8, 6, 5, 4, 3, 2, 1.5㎜ 육각 렌치, 십자드라이버, 일자드라이버가 있다. 일자드라이버와 병따개는 하나로 돼 있다. 여기에 CO2 인플레이터를 더해서 모두 13가지 기능이다. 제품명의 13이라는 숫자는 공구의 수가 아닌 기능의 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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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2 인플레이터 미니 툴은 펑크 수리에 기본적인 역할은 하는 휴대공구다. 그 중에도 더욱 펑크 수리에 특화된 제품이 ST-15I다. ST-13I에 포함된 것 외에 타이어레버, 사포, 스티커형 튜브 패치가 있다. 가격은 4만 2,000원이다. 앞서 언급했듯, 이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사람에게 필요한 공구다. 타이어레버를 이용해 타이어를 빼고, 튜브를 꺼내 튜브 패치가 잘 붙을 수 있도록 손상된 지점을 사포로 문지른 뒤 패치를 붙인다. ST-13I보다 세 가지가 많은 것 같지만, ST-15I는 타이어레버 장착을 위해 길이를 늘인 대신 두께는 줄였고, 병따개가 빠졌다. 모두 15개의 기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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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15I에 두 가지 기능을 더한 것이 ST-17I라고 생각했다면 오산이다. ST-17I는 오히려 ST-13I에 몇 가지를 더한 형태다. 4가지 사이즈의 스포크렌치와 체인툴, 체인 리테이너, 10㎜ 오픈렌치를 추가하고, 1.5, 3㎜ 육각렌치와 병따개는 제외했다. 스포크렌치 각각을 하나의 기능으로 계산해 모두 17가지 기능으로, 가격은 5만 원이다. 체인 툴을 사용하려면 체인이 끊어진 상황에서 연결할 기술이 필요하다. 또한 ST-17I의 기능을 모두 활용할 수 있으려면 스포크렌치를 이용한 휠 트루잉도 할 줄 알아야 한다. 단, 어설프게 휠 트루잉을 시도하다가는 전체적인 균형이 틀어지거나 니플이 손상될 수 있으니 미리 확실히 배울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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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회사의 CO2 인플레이터는 튜브 밸브에 인플레이터를 끼운 다음 CO2 탱크를 연결해 공기를 주입한다. 한 번 사용한 CO2 탱크는 용량이 남았어도 재사용할 수가 없다. 그러나 서파스 CO2 인플레이터 미니 툴은 조금 다르다. CO2 인플레이터에 탱크를 돌려 끼운다. 이때 더 이상 돌리기 어려울 정도까지 꽉 조여야 한다. 이 상태에서 탱크의 CO2는 나오지 않는다. 그 상태로 인플레이터를 밸브에 끼우고 꽉 조였던 탱크를 살짝 풀면 CO2가 튜브를 채운다. 튜브를 다 채운 뒤 풀었던 CO2 탱크를 다시 조이면 탱크에 남은 CO2는 재사용할 수 있다. 
 
라이딩을 하면서 응급 상황은 누구나 생길 수 있다. 그때를 대비한 정비, 수리 용품은 휴대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어쩌다 한 번을 위해서 크고 무거운 짐을 챙길 필요는 없다. 최소한의 무게와 부피로 위기를 벗어날 용도로 서파스 CO2 인플레이터 미니 툴은 매우 훌륭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