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줌人]'신과함께' 김동욱·도경수·이준혁, 삼차사 보다 더 빛나는 이승 3인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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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최대 기대작이자 제작 단계부터 엄청난 화제를 몰고 다녔던 영화 '신과함께-죄와 벌'(김용화 감독, 리얼라이즈픽쳐스·(주)덱스터스튜디오 제작, 이하 '신과함께')가 지난 12일 언론·배급시사회를 통해 공개됐다.
'죽기 전에 봐야할 최고의 웹툰'으로 꼽히는 주호민 작가의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 '신과함께'는 웹툰을 현실화 시켜주는 완벽한 캐스팅으로 더욱 기대를 높였다. 특히 망자의 저승길의 긴긴 여정을 함께 하는 가장 중요한 캐릭터이자 극의 중심인 삼차사 강림·해원맥·덕춘 역을 연기력 뿐 아니라 100%의 싱크로율까지 갖춘 하정우·주지훈·김향기가 맡아 더욱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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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홍과 원일병의 상사 박중위 역을 맡은 이준혁 역시 훌륭하다. 군 내에서 어떠한 사건이 일어나자 이를 은폐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박중위는 다소 1차원적으로만 보일 수 있는 캐릭터. 하지만 이준혁은 이기적이고 독단적인 모습 뒤로 숨길 수 없는 죄책감의 감정을 흔들리는 눈빛과 떨리는 얼굴 근육으로 세심하게 연기한다. 앞서 지난 7월 종영한 웰메이드 장르 드라마 tvN '비밀의 숲'에서 미워할 래야 미워할 수 없는 탐욕스러운 밉상 검사 서동재를 연기했던 그는 서동재의 모습에서 유머러스함을 완전히 뺀 '악역'을 연기했음에도 묘하게 짠한 박중위의 모습을 완성시켰다.
smlee0326@sportshc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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