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강철비' 감독 "북한軍 정우성, 비현실적 잘생김? 어디 간들"

정유진 기자 2017. 12. 21.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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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강철비' 양우석 감독이 정우성의 잘생긴 외모를 칭찬했다.

양우석 감독은 21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극 중 북한군 정예요원으로 등장하는 정우성의 외모가 북한군으로 이질적인 느낌을 준다는 평에 대해 "정우성은 남한 사람이든 북한 사람이든, 일본인이든 미국이든 국적하고 상관없다. 무조건 이 사람은 잘생기고 멋있다. 어디에 간들 비현실적인 외모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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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21. 삼청동 카페. 영화 '강철비' 양우석 감독 인터뷰. © News1 강고은 에디터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영화 '강철비' 양우석 감독이 정우성의 잘생긴 외모를 칭찬했다.

양우석 감독은 21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극 중 북한군 정예요원으로 등장하는 정우성의 외모가 북한군으로 이질적인 느낌을 준다는 평에 대해 "정우성은 남한 사람이든 북한 사람이든, 일본인이든 미국이든 국적하고 상관없다. 무조건 이 사람은 잘생기고 멋있다. 어디에 간들 비현실적인 외모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정우성은 한국에서도 배우로 손해를 봤다. 너무 잘생기고 멋져서 손해를 봤다"며 "이분은 어딜 가도 판타지다. 이번에는 판타지스러운 캐릭터가 아니고 현실감 있는 캐릭터라는 평이 많아서 배우도 나도 기쁘다"라고 정우성의 엄철우 캐릭터에 대한 만족감을 표했다.

또 "엄철우는 중년 남자로 가족을 책임져야 하는데, 아픈 삶이다. 외롭고 슬프고 책임을 져야 한다"며 "JTBC '빠담빠담'이라는 드라마에서 비슷한 역을 맡았었다. 결은 다르지만, 비슷한 고민을 안고 사는 캐릭터를 해서 그때 인상깊게 잘 봤다. 그 캐릭터가 엄철우를 만드는 데 영감을 줬다. 그래서 정우성에게 제안을 했고, 받아들여 주셔서이렇게 되지 않았나 싶다. 고맙다"고 애정을 보였다.

'강철비'는 북한에 쿠데타가 발생하고, 부상당한 북한의 1호가 남한으로 피신한다는 가상의 설정 속에 1호를 데리고 내려온 북한 최정예요원 엄철우(정우성 분)와 남한 외교안보수석 곽철우(곽도원 분)가 전쟁을 막기 위해 힘을 모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양우석 감독의 웹툰 '스틸 레인'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지난 14일 개봉해 200만 관객을 넘기며 흥행에 성공했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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