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은퇴식서 떼쓰는 둘째 아들..리얼 야구장 육아 생중계
민경아 온라인기자 kyu@kyunghyang.com 2017. 10. 4. 09:12
삼성 라이온즈 이승엽의 은퇴식이 열린 가운데 그의 둘째 아들이 보는 이의 미소를 자아냈다.
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10대 9로 승리한 삼성 라이온즈는 유종의 미를 거둠과 동시에 이승엽의 은퇴식을 마련했다.

경기가 끝난 직후 이승엽의 은퇴식이 진행되기 앞서 관중석에 앉아있던 이승엽 아내 이송정과 두 아들이 카메라에 잡혔다. 이송정과 큰 아들은 경기에 집중하며 이승엽을 응원했다. 이때 이송정에게 떼를 쓰는 둘째 아들의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고, 이송정은 “아빠 나오신다”라고 아들을 달래며 현실 육아가 고스란히 생중계 돼 웃음을 자아냈다.
계속 떼를 쓰던 둘째 아들은 이송정의 엄한 모습에 결국 울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이를 본 중계위원들은 “저러니까 아이 아니겠다”며 “아들을 달래는 이송정의 모습이 보기 좋다”고 말했다.
울던 둘째 아들은 이승엽이 타석에 나서기 전 앞 좌석으로 내려왔고 그물을 잡은 채 이승엽을 불렀다. 이를 본 이승엽은 둘째 아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훈훈한 모습을 자아냈다.
이후 은퇴식에서 이송정과 두 아들을 비롯한 부모님이 남긴 영상이 공개되자 이승엽은 눈물을 왈칵 쏟으며 감동을 선사했다.
<민경아 온라인기자 kyu@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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