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1이 내년 시즌인 2018년부터 사용하게 될 새로운 로고를 26일 발표했다.
F1 아부다비 그랑프리의 시상식을 마친 뒤 F1 대회조직위원회는 시상대에 설치된 스크린을 통해 2018년부터 채용될 새로운 로고를 공개했다.
이처럼 F1 로고가 바뀐 것은 올해부터 F1을 인수한 미국의 리버티 미디어가 새로운 마케팅을 위해 23년 만에 단행한 결정이다.
새로운 로고를 개발한 주요 이유는 기존 로고가 디자털 플랫폼에 적합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F1 측은 밝혔다. F1은 디지털 시대에 보다 효율적으로 로고를 사용하기 위해선 코카콜라 로고처럼 간단명료 하면서도 한눈에 들어오는 글로벌한 디자인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F1 마케팅 총괄자는 "스타벅스와 코카콜라를 보면 디지털에 로고를 담기 위해 로고를 응축하고 있다. 우리 역시 이러한 추세를 따라야 한다는 점에 동의한다"고 말했다.
새로운 F1 로고 디자인은 2대의 자동차가 서킷을 주행하고 결승선까지 경쟁하는 이미지를 기반으로 한다고 F1측은 덧붙였다.
지금까지 F1의 수익모델은 오프라인 경기장 입장권 판매에 많은 비중을 뒀다. 또한 TV중계권료와 서킷 광고에 의존하는 아나로그 방식이었다.
하지만 미국 케이블TV 회사인 리버티 미디어가 인수한 이후엔 온라인 생중계도 검토되고 있으며, 케이블TV에 맞는 그래픽과 디지털 방식으로 상당 부분 무게중심이 이동할 전망이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F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