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 S와 X 가격 인하, 더 싸게 사자

테슬라 '모델 S'

'공급이 원활해지면, 가격은 내려간다'


학창시절 사회 과목 시간에 배웠던, ‘공급의 법칙’을 테슬라가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다. 테슬라가 모델 3가 출시된 직후 '모델 S'와 '모델 X' 가격을 각각 1,500달러(우리 돈 약 170만원), 3,000달러(우리 돈 약 340만원)씩 인하했다.


이로써 기존 8만 2,500달러였던 모델 X 시작가격은 7만 9,500달러(우리 돈 약 8,967만원)로 인하됐으며, 모델 S는 7만 4,500달러(우리 돈 약 8,403만원)에 구입 가능하다.


테슬라 코리아 홈페이지에 게시된 국내 판매 가격은 아직 변동이 없다. 한달 월급 만큼이나 가격이 내려갔다고 해도, 사실 우리 같은 월급쟁이 입장에서는 별로 와닿지 않는다. 차값을 반으로 낮췄다면 모를까.


테슬라 '모델 X'

특히, 모델 X는 가격을 인하하고도 프리미엄 패키지를 기본 적용했다. 이 패키지에는 HEPA 공기 여과 시스템, 생화학무기 방어 모드, 주문형 오디오 시스템, 선루프에 포함된 위성 라디오, 1열 열선시트, 열선 스티어링 휠이 포함된다.


테슬라 CEO ‘앨런 머스크’는 “'모델 X 75D'를 출시했을 당시에는 마진율이 낮았으나, 생산 효율성이 개선되면서 가격을 낮출 수 있게 됐다”라며 가격이 인하된 이유를 설명했다. 역시 혁신을 통한 생산성 향상은 더 저렴하고 질좋은 제품을 만들 수 있게 해준다. 테슬라가 온실 속에 있었다면 이런 일이 불가능했을 터.


테슬라 전기차를 생산하는 미국 캘리포니아 프리몬트 공장에서는 매주 자동차 약 2,000여 대가 생산된다. 이들은 올해 4분기까지 생산량을 주당 5,000대로, 내년까지 1만 대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 공장은 혁신과 효율성을 최우선으로 한다. 다목적 로봇 약 160대가 바쁘게 움직이고 있으며, 차대와 커다란 부품은 입력된 경로를 따라 움직이는 무인 자동차에 실려 바쁘게 이동한다.


생산 공장은 더 확충된다. 지난해에는 미국 네바다주에 투자금액 50억 달러 규모 리튬이온 배터리 생산 공장 설립이 완료됐으며, 유럽 공장 추가 건설도 확정된 상태다. 최근에는 중국 상하이 공장 설립도 추진되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이미지 : 테슬라


황창식 inthecar-hwang@carla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