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틀링 for 벤틀리', 신형 컨티넨탈 GT 기념 한정판 공개
항공시계의 대표 브랜드 브라이틀링이 특별 한정판 모델을 공개했다. 이번 2017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한 벤틀리 신형 컨티넨탈 GT의 영감을 받아 탄생한 이 모델의 이름은 '더 뉴 벤틀리 GT 다크 사파이어 에디션(Bentley GT Dark Sapphire Edition)'이다.
블랙과 블루, 화이트를 베이스 컬러로 한다. 유닛 내부와 밴드를 다이아몬드 패턴 꾸몄으며 이는, 신형 벤틀리 컨티넨탈 GT의 도어 트림의 패턴을 모티브로 했다. 전체적인 '다크 사파이어' 컬러는 컨티넨탈 GT에서 선택 가능한 외장 컬러와 유사하며, 청색은 '정복'을 의미한다.
'더 뉴 벤틀리 GT 다크 사파이어 에디션'의 유닛 케이스는 독자적 하이테크 소재인 '브라이틀링 폴리머'를 사용하며, 48mm 사이즈로 제작됐다. '브라이틀링 폴리머'는 충격과 스크래치는 물론, 마찰과 부식에 강한 소재이며,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독성 물질을 철저히 배제했다.
브라이틀링 크로노미트리 공방에서 자체 개발, 생산된 무브먼트 '칼리버 B06'을 장착했으며, 스위스의 공식 크로노미터 인증 기관인 'COSC'로부터 크로노미터 인증을 받았다. 1926년 브라이틀링이 특허를 획득한 독창적인 '30초 크로노그래프'를 채택했는데, 이는 초침이 30초 동안 다이얼을 한 바퀴 돌며 1/8초까지 시간을 계측한다.
브라이틀링 '더 뉴 벤틀리 GT 다크 사파이어'는 500대만 한정으로 생산되며, 판매가격은 스위스 돈 9,500프랑(약 1,106만 원)이다.
고석연 기자 nicego@encarmagazin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