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서울시, 장기 방치된 '도심 흉물' 손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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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오랜 기간 공사가 중단돼 '도심 흉물'로 방치됐던 장기 미완성 건축물을 정비한다.
서울시는 공사가 중단된 건축물에 대한 현황 조사와 정비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이르면 이달 안에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근거로 국토부가 지난해 9월 전국에서 2년 이상 공사가 중단된 방치 건축물 실태조사를 마쳤고, 같은 해 11월 관련 기본계획을 수립하면서 서울시도 개별 건축물 현황을 조사하고 정비계획을 세워 정비에 나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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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오랜 기간 공사가 중단돼 ‘도심 흉물’로 방치됐던 장기 미완성 건축물을 정비한다. 시는 장기 미완공 건축물 현황을 파악해 2~3곳을 시범사업 현장으로 정하고 구체적인 정비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공사가 중단된 건축물에 대한 현황 조사와 정비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이르면 이달 안에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예산 1억5000만원이 투입되는 이번 연구용역은 내년 상반기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11월 수립한 기본계획을 토대로 정비계획을 세우는 것”이라면서 “서울시가 미준공 건축물 정비에 착수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오랜 기간 공사가 중단된 건축물은 대부분 민간 소유의 건물이라 그동안 공공이 손을 대지 못했었다. 그러나 2013년 ‘공사중단 장기방치 건축물의 정비 등에 관한 특별조치법’이 생기면서 공공이 개입할 법적 토대가 생겼다. 이를 근거로 국토부가 지난해 9월 전국에서 2년 이상 공사가 중단된 방치 건축물 실태조사를 마쳤고, 같은 해 11월 관련 기본계획을 수립하면서 서울시도 개별 건축물 현황을 조사하고 정비계획을 세워 정비에 나서게 됐다.
이번에 서울시가 현황 조사에 나서는 현장은 도봉구 창동 135-1외 6필지에 있는 창동 민자역사와 관악구 신림동 1433-1 일대 신림백화점 등 총 11곳이다. 국토부 실태조사에선 장기 미준공 건축 현장은 23곳으로 집계됐지만 이후 공사가 재개되거나 국토부 선도사업으로 선정된 곳이 있어 수가 줄었다.
창동 민자역사는 지하철 1·4호선 창동역 일대에 지하 2층~지상 10층, 연면적 8만7025㎡의 복합시설을 짓는 사업으로, 2004년 공사가 시작됐지만 시행사 비리와 시공사 교체, 각종 소송에 발목이 잡혀 7년째 지역 흉물로 남아 있다.

지하철 2호선 신림역 6번 출구 인근에 있는 신림백화점은 지하 7층~지상 12층, 연면적 4만2176㎡의 판매시설로 지어질 예정이었지만, 시공사의 경영난으로 착공 3년 만에 공사가 중단돼 지금까지 방치돼 있다.
시는 용역을 통해 이들 현장의 공사 진행 상황과 중단 기간, 중단 원인, 권리관계 현황 등을 조사한다. 이를 근거로 2~3곳을 시범사업으로 정해 정비 방안과 사업 기간을 따져보고 재원조달 계획을 세우는 등 세부 정비계획을 세워 정비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전문가와 관할 자치구 등과 협의를 거쳐 우선 정비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2~3곳을 선정해 정비계획을 먼저 수립할 것”이라면서 “추가 예산이 확보되는 대로 나머지 현장도 정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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