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배달꾼' 고원희 "김선호가 '김과장' 막내? 저도 놀랐죠" [인터뷰②]

김가영 2017. 10. 1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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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원희가 '최강배달꾼'을 통해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

데뷔 후 차분하거나 청순한, 또는 어두운 캐릭터들을 연기했던 고원희.

김선호와 마찬가지로 '최강 배달꾼'을 통해 새로운 연기를 보여준 고원희.

"'고원희가 이런 연기를 잘할 줄 몰랐다' 그런 댓글이 보였어요. 최고의 칭찬이 아니었나 싶어요. 연기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는데 많이 사라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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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가영 기자] 배우 고원희가 '최강배달꾼'을 통해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 이번엔 발랄한 명랑소녀로 분한 고원희. 무한한 잠재력을 증명한 셈이다.

고원희는 최근 진행된 인터뷰에서 KBS2 '최강배달꾼' 종영 소감을 전했다. 그는 "많은 사랑을 받아서 기뻐요"라고 웃어보였다.

짜장면 배달부인 주인공을 중심으로 대한민국 흙수저의 사랑과 성공을 그리는 드라마 '최강 배달꾼'. 고원희는 흙수저를 열방하는 철없는 금수저 이지윤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부자 부모님을 떠나 아르바이트를 전전하지만 오히려 해맑게 미소 짓는 23세 소녀 이지윤. 고원희 안에 있던 밝은 매력이 마음껏 발산됐다.

"밝은 연기를 하니까 사실 걱정도 많았어요. 시도하지 않았던 거라서 어떻게 비춰질까 걱정도 많이 했어요. 그런데 좋게 봐주셔서 오히려 자신감을 갖고 하게 됐어요."

데뷔 후 차분하거나 청순한, 또는 어두운 캐릭터들을 연기했던 고원희. '최강 배달꾼'에서는 통통 튀는 이지윤을 연기했고 호평을 받았다. 그랬기에 '최강 배달꾼'은 고원희에게 의미가 깊은 작품이다.

특히 고원희는 출연 배우들과도 높은 케미를 보여줬다. 최강수 (고경표)부터 오진규(김선호)까지. 특히 오진규와는 티격태격 케미부터 달달한 러브라인까지 소화했다. 8살 나이차가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나이차이가 안 느껴졌어요. 편하게 느껴졌죠. 김선호 오빠는 상대방을 편하게 해주는 매력이 있어요. 연기하는 것을 보고 많이 자극도 됐고요. 많이 배웠어요."

고원희와 호흡한 김선호는 KBS2 '김과장'으로 사랑 받은 배우. 경리부의 어리버리 막내 직원 선상태로 시청자들에 인상을 남겼다. 이번 작품에서는 전작과 180도 다른 오진규로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

"저도 같은 사람인 줄 몰랐어요. 서로 어떤 작품을 했는지 얘기하다가 알게 됐어요. 오빠가 '김과장'을 했다고 하는 거예요. 그래서 '무슨 역할을 했느냐'고 물었다가 알게 됐어요. 이미지 변신을 해서 깜짝 놀랐어요."

김선호와 마찬가지로 '최강 배달꾼'을 통해 새로운 연기를 보여준 고원희. 그의 노력으로 빚어낸 결실이다.

"'고원희가 이런 연기를 잘할 줄 몰랐다' 그런 댓글이 보였어요. 최고의 칭찬이 아니었나 싶어요. 연기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는데 많이 사라진 것 같아요."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문수지 기자 suji@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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