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연출한 가짜 길거리 싸움에 누리꾼 '화들짝'

고동명 기자 2017. 9. 15.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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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주취폭력을 예방하겠다며 연출한 길거리 싸움이 누리꾼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15일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페이스북 등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제주시청 길거리에서 두 남성이 싸우다 경찰에 제압되는 영상이 퍼지고 있다.

경찰은 해당 영상이 당초 목적과 달리 실제 길거리 싸움처럼 비춰지자 제주경찰청 페이스북을 통해 "월간 음주율 전국 1위인 제주에서 술 관련 폐해가 심각해 경각심을 갖자는 취지로 연출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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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라완 제주시청 길거리 싸움 동영상. 이 싸움은 경찰이 주취폭력 예방 차원에서 기획한 연출이다.© News1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경찰이 주취폭력을 예방하겠다며 연출한 길거리 싸움이 누리꾼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15일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페이스북 등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제주시청 길거리에서 두 남성이 싸우다 경찰에 제압되는 영상이 퍼지고 있다.

지난 8일 밤 찍힌 3분 정도 되는 이 영상에는 2명의 젊은 취객이 거리에서 시비가 붙자 욕설을 하며 의자를 휘두르는 등 거친 장면이 담겼다.

영상은 경찰이 출동해 취객들과 몸싸움을 벌인 끝에 제압하며 마무리된다.

이 영상은 제주경찰이 (주)한라산소주, 제주특별자치도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건전 음주문화 캠페인'의 일환으로 기획된 거리 연극이다.

이 연극을 현장에 있던 한 시민이 휴대전화 영상으로 찍어 SNS에 올렸다.

이 영상은 150만뷰 이상을 기록했고 수만개의 댓글이 달리며 화제가 됐다.

누리꾼들 "경찰이 제압하는 장면이 멋있다" "진짜 싸움인 줄 놀랐다" "이럴 시간에 순찰이나 더 하지" "경찰에 낚였다" "연기라서 다행이다"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당시 싸움으로 오해한 일부 시민이 말리려하자 주변에 있던 경찰이 연출된 장면이라며 말리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해당 영상이 당초 목적과 달리 실제 길거리 싸움처럼 비춰지자 제주경찰청 페이스북을 통해 "월간 음주율 전국 1위인 제주에서 술 관련 폐해가 심각해 경각심을 갖자는 취지로 연출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kd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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