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 국제 신도시·평택 BIX 등 평택 변신 앞장

권상은 기자 2017. 8. 30. 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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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시공사

면적 1341만㎡(약 406만평)에 수용인구 5만600여가구로 판교 신도시(용지 922만㎡, 2만7000여 가구)보다 규모가 큰 ‘고덕 국제 신도시’의 조감도.

/경기도시공사 제공">고덕 국제 신도시와 평택항은 평택시의 변신을 앞장서 이끄는 쌍두마차이다. 평택시 모곡동·서정동·장당동·지제동과 고덕면 일원에 조성되는 고덕 국제 신도시는 평택시 유사 이래 최대 프로젝트로 불린다. 경기도는 2008년 공모를 통해 '평택 국제화 계획지구'의 정식 명칭을 '고덕 국제 신도시'로 결정했다. 지역을 대표하는 '고덕'에 평택이 지향하는 글로벌 도시의 가치를 포함하는 '국제'도 넣었다.

고덕 신도시는 판교, 위례, 광교, 동탄 1·2, 파주 운정 등과 함께 노무현 정부 시절 추진된 수도권 2기 신도시의 하나이다. 2006년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됐고 5만6000여가구 수용 규모에 용지 면적이 1341만㎡(약 406만평)로 판교 신도시(용지 922만㎡, 2만7000여 가구)보다 크다. 사업비가 약 8조2000억원에 이르며 한국토지주택공사(지분85%)와 경기도·경기도시공사가 10%, 평택도시공사가 5%의 지분으로 참여했다.

고덕 신도시는 크게 3단계 권역으로 나눠 개발된다. 1단계 권역은 서정리역 주변으로 시범단지 역할을 한다. 2013년에 부지 조성공사가 착공돼 4개 공구가 평균 62% 수준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내년 하반기에는 공사가 끝난다. 이미 일부 지역은 민간 아파트 분양에 이어 신축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다. 2019년 하반기부터는 본격 입주가 진행될 전망이다. 행정타운 등이 들어서는 2단계 권역도 지난 1월 조성공사에 착수했다.

경기도시공사는 고덕 신도시의 자족기능을 강화하고 수도권 남부에 첨단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도 맡았다. 고덕 신도시에 인접한 고덕면 여렴리 일대 약 392만㎡(약 118만평)에 삼성전자 전용 산업단지를 만들었다. 2013년 부지조성 공사에 착공해 작년 12월 사업을 준공했다. 삼성전자는 2015년 5월 1단계 반도체 생산시설 공사에 착공해 지난 7월부터는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또 추가 투자도 준비하고 있다.

경기도시공사는 평택항 배후에 있는 포승지구 개발에도 나서고 있다. 포승지구는 현덕지구와 더불어 황해경제자유구역의 핵심 개발사업이다. 평택 BIX(Business & Industry Complex)로 불리는 포승지구는 자동차 부품, 전자, 기계, 물류시설 등 첨단 클러스터를 204만여㎡ 규모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2015년 10월 착공했으며 2019년 3월 부지 조성공사를 준공할 예정이다. 경기도시공사가 80%, 평택도시공사가 20%의 지분을 보유하고 사업시행을 맡고 있다.

평택 BIX에는 수입차 딜러사인 국내의 도이치모터스, 중국 물류기업인 장자강호민 등 16개 국내외 기업에서 1000억 원을 투자한다.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은 투자 기업들이 이른 시일 내에 공장을 지을 수 있도록 토지 분양을 서두르고 있다. 평택 BIX는 고덕 산업단지와 약 20㎞ 거리에 있다. 부지 가격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삼성전자 협력업체의 투자 유치가 활성화되면서 지역경제 발전을 촉진할 전망이다.

평택항 배후에서는 현덕지구 사업도 진행되고 있다. 평택항과 평택호 관광단지 사이 현덕면 일대에 232만여㎥ 규모로 조성된다. 유통, 관광, 휴양 등 서비스산업과 특화된 정주환경이 갖춰진다. 이 사업은 중국 자본이 직접 투자하고 있다. 곧 토지보상을 시작하며 개발을 본격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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